우리 아들에게 설명 해 주려고 만든 인포그래픽입니다. 초보자님들 보시면 좋을듯 해서 공유합니다.
1. 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보내는 사람 계좌 번호, 받는 사람 계좌 번호, 보내는 액수 등이 필요하고 이 자료를 모두 기록하고 보내는 사람 통장에서 돈을 빼고 받는 사람통장에 돈을 넣는 과정을 트랜젝션이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거래 기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이런 트랜젝션 자료를 여러개를 모아서 상자 속에 넣어 보관을 합니다. 이 상자를 블럭이라고 부릅니다.
3. 01번 블럭이 가득 차면 해시를 만드는데 해시라는 것은 블럭의 상태를 특수한 번호로 변환하여 기록하는것 입니다. 이것은 마치 상자의 상태를 그대로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해시를 만드는 이유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누군가 내용을 조금만 바꾸어도 해시가 변경되기 때문에 02번 블럭의 해시 데이터 (사진)과 비교하면 위조 여부를 확인 할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
그리고나서 02번 상자에 01번 상자 사진과 트랜젝션 데이터가 기록되고 나면 03번 상자에 02번 사진이 또 기록되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01번 상자를 변경(해킹)하면 02번과 그이후 모든 상자의 사진을 변경해야만 완벽하게 위조할수 있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연결된 상자가 너무 많으면 위조가 너무너무 힘들어 진다는 말이죠.
4. 채굴 : 채굴이라는 것은 새로운 상자속에 트랜젝션 데이터를 기록하고 해시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것은 상자에 모든 내용을 기록할 때마다 보상이 주어집니다. 트렌젝션, 해시등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일을 하고 일을 한 대가를 받는 것인데 일하는건 쉬운데 돈을 정말 많이 준다면 그 일은 누구나 하고 싶어 하겠죠?
그래서 엄청 나게 많은 사람 들이 서로 상자(블럭)에 기록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상자속에 먼저 기록하기 대회를 열어서 1등한 사람만 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모든 일하러 온 사람들 에게 새로운 상자를 나누어 주는데 그 상자는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그 자물쇠 비밀 번호를 먼저 찾아서 상자를 연 사람만 트랜젝션이랑 해시데이터를 넣을수 있고 그렇게 상금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자물쇠의 비밀 번호 찾는 과정을 작업 증명 이라고 부릅니다. (Proof of work) 줄여서 POW 라고 하죠.
그 대회는 매 10분 마다 열립니다. 참여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열쇠 비밀번호를 열심히들 찾고 있지요. 그런데 너무 번호가 쉬워서 빨리 찾으면 그다음번에는 찾기 어려운 비밀 번호를 줍니다.
그렇게 해서 10분정도에 상자(블럭)를 열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그 대회상금이 얼마냐구요? 비트코인으로 2017년 11월 16일 현재 12.5 비트를 주는데 1 비트가 870만원이니 상자 열때마다 1억이 넘는 돈을 받습니다. 상자(블럭) 한개만 열어도 부자되겠네요!!
참! 그리고 트랜잭션 마다 수수료도 있습니다. 즉 상자(블럭)열때 보상에다가 트랜잭션 수수료 까지 정말 돈을 잘 벌겠죠?? 그렇지만 지금 비밀번호가 너무너무 어려워져서 정말 정말 비싼 컴퓨터로 비밀번호를 찾아도 몇달이 걸릴정도로 어렵답니다. 이렇게 비밀번호 찾기 어렵게 만드는 것을 난이도 상승이라고 합니다.
*** 실제 블럭체인 구성과 작동 방식은 위 그림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구성하며 개념 전달에 맞추어 재구성 하였습니다. 더 깊은 내용은 다른분의 글들을 분석하시면 충분히 차이를 이해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