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교육[敎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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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람이 중요하다. 이 말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던 진리이고 미래에도 진리일것이다. 국가의 경쟁력은 사람으로부터 나오고, 사람의 경쟁력은 교육이 결정한다. 교육은 창조성과 모방성의 줄타기이다. 실제로 경제적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창조성에 교육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모방성에 중점을 둘 수 밖에없다. 이렇게 모방성에 중점을 둔 교육은 창조성을 기반으로 한 국가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언정 추월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모방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더 나아가 선진국들을 추월하려면 '창조성'이 필요한 시기다.

질문과 토론은 창조성 기반의 교육이 이루어졌는가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돈을 소유하는 것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 구속하는가? 흔히 이런 논제에 대한 토론은 철학과에서나 해볼만 한 것이다. 하지만 이 논제는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안이며,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교육[敎育]이 중요하다.

한국의 교육방식이 잘못된것을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한국은 모방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제는 창조성으로 변화해야한다. 급격한 변화는 급격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천천히 변화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그 변화의 방향이다. 과연 대입제도의 개편이 교육문화를 개선할 수 있을까? 대입시험에서 요구하는 논술고사의 목적은 창조성이 아니라 창조성을 모방한 모방성이다. 자신의 생각을 적어내면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또 기출문제를 풀고, 답안을 암기한다.과연 이 제도는 개선가능할까? 대입과 교육을분리하지 않는이상 힘들다고 본다.

한국의 학생들의 학습량과 지식의 수준은 정비례한다. 즉, 노력하는만큼 결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창조적이고 경쟁력있는 교육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무섭도록 조용하게 사람에게 스며들고, 바닥을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다진다. 바닥을 다지는 과정은 길고 지루하지만, 폭발력은 무시할 수 없다.
교육은, 창조적이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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