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거품인가

닷컴 버블, 남해 거품, 튤립 버블

현재 코인시장은 많은 이들의 우려에 노출되어있다

언제라도 붕괴할 수 있는 시장
거품 만땅인 시장

특히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가짜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솔직히 그런 말 들어도 싼 업적을
우지한과 친구들이 기똥차게 달성해주긴 했다

또한 화폐로써의 실적 얘기도 꼭 등장한다

이쯤되면 코인을 모르는 사람이
소문만 들으면 완전 다단계가 따로 없을 것이다
아니 사실 다단계로 취급하는 사람도 많다

여하튼 모두가 한결 같은 의문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정말로 거품인가 아닌가
거품이면 코인의 명절
풍성한 한강위는 언제 실현될 것인가

정말 거품이고 터질지는 본인도 모른다
하지만 거품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거품 취급을 받고 시작하는 거품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먼저 실체논란.. 이 실체는 가상화폐의 특성상
가치의 실체뿐만 아니라 물리적 실체도 포함된다.

처음 아바타 아이템이 나왔을때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데이터 쪼가리에 돈을 쓰냐고들
난리였다. 지금은 데이터 쪼가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파는 주체를 믿고 산다.
지금에 와서
카톡 이모티콘을 데이터 쪼가리 취급하는 사람은 없다

블록체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초기아바타처럼 가상화폐도
언제든 없어질 수 있는 신기루 취급을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애초부터 불멸에 대한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터미네이터 영화를 보면 스카이넷이 발현되어
인류가 쫑나기전에 그것을 조질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끝끝내 실패한다

이유는 스카이넷이 분산체제라
전세계 컴퓨터에 퍼져버렸기 때문이다.

만약 김정은이 비키니를 입은 사진(합성이 아닌)이
인터넷에 뿌려지면 수령결사대가 출동해도
그 사진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암호화폐의 본체인 블록체인은 여기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이미 물리적 실체논란은 무의미할 정도다

한편 가치적 실체는 블록체인을 오랬동안 봐온 사람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특히 비트코인의 가족경영은 가치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서민코인이 열심히 뼈빠지게 일해도 도달 못하는 곳을
빗수저 코인놈들은 태어나자마자 닿는 것을 보고

코인계는 될데로 되라 라는 자조감이 만연했다

하지만 이는 초기의 ICO로 대표되는
잡코인에 분산되던 자금을
비트코인에게 모으는 현상을 일으켰다
비트코인은 상승을 이어나갔고
이는 외부자금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냈다
시장이 커지자 제도권에서도 점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걸 상승효과라 해야할까 거품이라고 해야할까

튤립에서 거품이 터진 것은
튤립구근 하나가 집한채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어느날 많은 이들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건 비슷한 실체를 보아오고
항상 경험해오던 사람들에게 결국은 가치 판단이
잡힐 일이였다.

역설적이게도 과거에 그러한 실체를 보여준적이
없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런식으로 판단할 수가 없다
정말 1000만원이 낮은 가치일까?

닷컴버블이 터진 것은 믿었던 기술이
한계를 드러냄으로 실망매물이 쏟아졌던 까닭이다

근데.. 여기 비교해서
사람들이 비트코인 기술에 어느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장미빛 꿈을 품은 사람이 그닥 많지가 않다는 것이다

사실 그 기대감은
마이너가 메이저에 한발 걸친다는 것에서
나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지배한다거나 보다
조금씩 세상에 진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지금 말하는 거품의 실체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 거품은

좋은 거품인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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