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펌 (확인)
비트코인을 거래해본 사람은 비트코인이 즉각 거래되지않고
Confirm 이라는 확인을 6번 정도 거쳐야
거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래소에 따라 이 숫자는 좀 다르긴 합니다.
이 확인은 어떤 거래가 블록에 포함되어 발행되었는가
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1컨펌이 뜨면 해당 거래가 블록에 포함되어
블록체인에 연결되었다는 뜻입니다.
2회 이상 컨펌의 의미
그럼 2이상은 무엇일까요
그것들은 해당 거래가 포함된 블록체인에서
다음 블록을 몇번 받아들이고 있는가 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블록이후로 블록체인이 얼마나
길어지고 있는가라고 보면됩니다.
6컨펌이면 5칸 더 길어진거죠.
이때 6컨펌이면 해당 거래는
박제되었다고 봅니다.
영구히 확정된거죠
그리고 잔고 역시 차감됩니다.
6회 컨펌의 의미
그럼 왜 6회까지 블록체인이 길어져야할까요
그 힌트는 🔗난이도 포스팅에 나와있는데
드문일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의 동시에 블록이 탄생하게 되어 체인이 분리되는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같은 장부를 가지는 것이 원칙이므로
지갑 프로그램은 하나의 규칙에 따라 체인을 통합합니다
'누가 더 긴 체인인가'
그래서 각각의 체인이 성장경쟁을 펼칩니다
그리고 한쪽이 지는 순간 통합됩니다.
이러한 성장 레이싱은 아무리 길어봐야
6블록이내에 결판이 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이 6컨펌인 것입니다.
어떤 거래가 6컨펌을 거친 블록체인에 있다면
해당 체인의 생존은 절대적이란 것이죠.
반대로 2컨펌쯤가다가 져버리면
해당체인은 후보따까리로 전락하고 블록들은 무효화됩니다.
물론 블록안의 거래도 전부 재대기 상태로 전환됩니다.
6컨펌 거래확정과 이중지불 공격
6컨펌전에 져버려도 이 자체는
그렇게 커다란 문제라곤 할 수 없습니다
양체인의 블록들은 거의 대부분 비슷한 거래기록을
포함하고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완전 캔슬이 아니라 거래가 대기상태로 돌아갈 뿐이니까요
곧 다시 블록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게 이중지불 공격이었다면 문제가 됩니다
만원의 잔고로 두사람한테 각각 만원씩 주는
기적의 수학을 펼친 상태이고 해당 거래가
블록이 나눠져 분리된 상태라면
한쪽이 확정되는 순간 잔고가 0원이 되죠
그럼 대기 상태로 되돌아갔던 거래는
'잔고가 없넴??' 이러고는 완전 취소가 되어버립니다.
한명은 사기를 당한셈이죠.
그래서 기다리는 겁니다.
확실하게 거래가 확정날 6컨펌을..
이중지불과 포크가 아무리 일어나도
6컨펌을 이룬 거래는 무조건 확정이니까
'없었던' 거래가 될 가능성이 사라지죠.
0컨펌
6컨펌에는 모두가 잘 아는 함정이 있죠..
다음편에는 실생활 비트코인이
사실은 0 컨펌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