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o 님이 진행하시는 kr-art 리뷰 이벤트에 사뿐히 참가를 하겠습니다.
스팀잇 KR 에 ART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수많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창의력대장님들이 뿜뿜거리고 계시지만 제 기준으로 개핵슈퍼울트라 리얼로 소름돋는 분이 있어 리뷰하겠습니다.
바로 @magical-salt 님의 작품들인데요. 닉네임부터 마법의 소금이라니 약쟁이삘!! 이름부터 닉값을 제대로 하십니다.
처음 우연찮게 본 매지컬솔트의 작품에 저는 진심으로 경악했습니다.
지쟈스 크라이스트!! 부드럽게 연결하여 그릴수 있는 손을 일부러 펜툴(?)로 끊어가며 각진 손가락을 만들어낸것도 추상적이거니와 저 해괴한 표정! 오오오.. 빅픽쳐를 위하여 일부러 져준다라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져도 손해볼거 없다라는 의미일까요. 알수없는 기운에 사로잡혀 정말 목뒤에 소름이 3.14159265358979초 가량 올라왔습니다.
때마침 KR 커뮤니티는 이념전쟁을 펼치고 있었기에 뭔가 더 소름돋는 이미지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매지컬 솔트님에게 입덕해버렸고..
그 다음 작품에서도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녹은 젤리들 위로 남아있는 하나의 맛간 젤리.. 작년 여름이 스팀잇 대유입시기였고, 스팀의 하락과 계속되는 내부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떠나갔습니다. 물론 매지컬 솔트님의 실제 의도가 뭔지는 알수없겠으나, 여름에 비해서 하락선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 KR커뮤니티가 연상되며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을 보고 나서 뭔가 젤리가 땡기는 바람에 편의점 젤리를 사서 소주에 담군다음에, 저녁에 불어터진 젤리주를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쉽고 강렬한 작품도 있습니다. 단순 풍자정도가 아니라 센스와 약빨을 가미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자가 실체와 전혀 다른것을 의도하였다는게 소름인 부분입니다. 아마 이때쯔음 모 연예인의 개가 사람을 물어 사망한 사건이 있었지요?
@magical-salt 님의 작품은 단순함을 넘어선 풍자, 센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조금만 생각해보면 소름돋게 하는 작품들이고 생각하기에 따라 여러 의미로 느껴질수 있는 언 빌리버블한 작가이신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괴한 느낌의 그림을 떠나서,, 그림실력을 떠나서,,~ 추상적이며 의미심장한것을 생각하고 만들어낼수 있다는것 자체가 리스펙트! 입니다. 도핑테스트가 시급합니다. 이분은 천재가 아니라면 약쟁이인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