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Ethereum 밋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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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쓰기에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밋업을 돌아보며 다음 번 밋업을 더 개선하기 위해 후기를 적어본다. 밋업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이제 밋업에 오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계신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원리를 알기위해서 참석하는 것 보다는 "네트워킹 기회""기본원리가 아닌 각 블록체인의 구체적인 장점 및 단점"에 대한 요구가 커진 것 같다.

차 후 진행될 밋업은 "완전 초보자들을 위한 밋업""네트워킹과 구체적인 정보 교류가 가능한 밋업" 두 가지로 나눌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 이번 밋업에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다룬 결과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만든 것 같은 아쉬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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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트워킹과 구체적인 정보 교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보다는 오히려 20명 이하의 소규모 밋업이 더욱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참여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지는 것 같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하시는 열정있는 분들의 생각과 관점이 서로 나눠지지 못하는건 아쉬운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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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Smart contract 과 Decentralized system의 잠재력과 시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제 잠재력 수준을 넘어 실제 작동하고,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의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꼭 대규모의 인원에게 강의하는 것이 아닌 옆 자리에서 함께 나누고, 함께 맞이할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

블록체인이 분산화되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듯, 밋업도 더 분산화되어 오는 분 한 분 한 분이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런 밋업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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