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시방에 갔는데 할게 없더군요.그래서 스팀잇을 켯죠.
kr 대세를 보고 있는데 로그인을 안하니까 뮤트햇던 사람들까지 다 보이잖아요.
ioc님과 와 corn113님의 글을 보고 좀 보다가 그냥 꺼버렸네요.
1 . ico : 애시당초 큐레이터의 역할을 왜곡해서 예전에 윤장이 쪼까낸 사건도 있는데 ioc님 은 이때없어서 인지 조금 잘못 생각하신듯 합니다.
좋은글을 찾아서 보팅해 주는게 아니라 그 수고까지 전부 다른 사람을 부리는건 객관적으로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남시켜서 글 다 찾아놓고 그거 빌미로 보상받아가고 ...뉴비는 그거라도 받아갈려고 어떻게든 댓글을 달아보지만 돌아오는건 없고 ,
그러다 서운하면 살짝 보팅주고 아군 만들기도 하지요.
순수하게 큐레이터를 한다면 보상이나 받질 말던가 면피용으로 글로 포스팅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심한얘기 안합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거 안하는게 아니에요.
편하게 버는 방법 알아냈다고 속으로 좋아할지 모르겠는데 지금 하는거 남들도 다 이미 거쳐간 거고 결말은 뻔히 나와있는거니까 그만하는게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뻐팅기면 되겠지 . 이또한 지나가리라...생각하면 그런것에 넘어갈 정도로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2 . 콘 113 : 콘님은 누가봐도 숨쉬는 얘기에 보상이 너무 과합니다 .
니가 뭔데 글에 가치를 함부로 평가하냐 나도 힘들게 쓴거다 이런 얘기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뭐 여전히 하실테니까 나중에 따로 얘기하죠.
그리고 옛날에 자랑스런 한국인은 6개월도 참았는데..이제 2주된거 좀더 지켜보자는 마음도 있습니다.
전 계속 뮤트 상태로 있을겁니다. 나중에 피시방 가서 한번 더 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분들은 왜 이럴까요?
혈맹이니까 그렇습니다. 아버지,어머니, 형,동생, 삼촌 ,이모 , 숙부. 친한동생, 아는 형님.
혈맹 좋죠. 가족이 서로 밀어준다. 기본적인 취지는 좋은겁니다.
예전에 그래서 아예 혈맹촌을 만들려고 스팀헬퍼를 만들어서 서로 스팀파워 기부해서 모아놓고 멤버만 보팅을 받도록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steemd.com/@steemhelpers
사람들이 반발해서 무산되기도 했죠.
해체됐으면 '아 좋지 않은거구나 . 하지 말아야겠다'가 되야되는데 ' 왜 내 보팅파워가지고 내가 내맘대로 하는데 왜 남들 눈치를 봐야하지 ? 다음에는 걸리지 말아야겠다' 로 바뀌는겁니다.
그래서 방법만 바뀔뿐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문제가 뭐냐면 처음부터 전파를 할때 스팀의 취지에 맞는' 좋은글에 그에 맞는 보상' 이 목적이 아니고 '스파로 인해서 그룹보팅해서 돈벌기' 가 목적이기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정해져있는 블록 리워드 에서 나오는 다운보팅이나 견제에 대한 개념을 미리 인지시켰다면 저런게 나올수도 없고 셀프보팅 몇번이면 얼마다 라는 얘기 자체가 나올수가 없죠.
처음부터 잘못된 개념으로 전파를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 제대로된 얘기를 들으면 자기들 밥그릇을 뺏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오히려 더 똘똘뭉쳐서 어떻게 안걸릴까만 생각하는겁니다.
게다가 그분들에게 보팅을 받은 일반분들은 받은게 있으니 어쩔수 없이 편들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자꾸 이런얘기하니까 퍽이나 제가 무슨 정의롭고 뭐 그런거 좋아하는거 같나요?
저도 고래랑 친하고 싶어요. 아니 친했었죠.
그리고 이런얘기 안하고 저들과 어울리면 맨날 트렌딩가고 좋을겁니다.
하루 200달러요? 보상 스달만 하루에 70스달 , 원화로 80만원이에요. 한달이면 2400입니다.
제친구 둘이 삼성전자에서 억대연봉 받는데 세전 1억연봉에 실수령금액 한달 650이에요. 하루 22만원입니다.
한놈은 중국 반도체 해외지사로 있는데 세전 2억받아요. 실수령금액 한달 1300이고 하루 45만원입니다.
콘님이 그들보다 대단한 글을 쓰신다고 많은분들이 옹호한다면야 더 언급 안하겠습니다.
무조껀 그들과 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힘들었던시기를 알아봅시다
스팀이 4000원찍고 100원까지 토막난적이있었습니다. 거기서 지금까지 기어올라온건데요.
지금 고래들은 고점에 산 사람이 꽤 됩니다. 저도 알아요.
1억을 투자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토막이 나서 250만원이 되었어요.....
1/40토막이 난거죠. 생선도 그정도 토막치면 매운탕에도 못넣습니다.
그걸 견디고 으쌰으쌰 하면서 온사람들이고 ...같이 힘내자고 으쌰으쌰 했어요.
그런분들에게 적대감을 표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괴로워요.
그러니 조금만 더 트렌딩을 도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하루 포스팅 50달러만 넘어가도 스달만 17달라 =현금 20만원입니다.
한달 600만원을 글쓰는걸로 포스팅당 50달러만 받으면 가능한데 부족하신가요?
원래 소득수준 이 높아서 한달에 천만원 이상씩 버셧나요.
아버지,아내,큰아들,작은아들,동생,각각 낮게 나눠서만 받아도 어마어마한 금액에 트렌딩 도배도 안하니 새로들어오는 뉴비들에게 위화감도 좀 줄어들테구요.
그리고 혈맹에 좋은 점은 뭘까요?
청평혈맹,가족혈맹. 다양하게 많이 생기면 나쁠께 있겠습니까.
성남혈맹,부산혈맹,수원혈맹. 서울대혈맹 ...각종 그룹에 들어가서 보팅 받으면 좋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게 능력이라고 말할수도 있을텐데요. 혹은 그렇게 사람이 많아지면 스팀 가격에도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은거 아니냐 할수도 있습니다.
혈연,지연,학연 대한민국이 뿌리깊게 그 문화가 스며들어있는데 그걸 옹호한다고 까기도 애매하죠.
작게보면 밋업도 친목이니까요. 친목은 좋은겁니다.
다만 고래가 싹 쓸어가는건 친목이 아니라 압살이죠. 피라미들 친목은 권장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뉴비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지금 스팀은 호황이라 이런데 여기서 반토막이나 삼토막만 나도 썰물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빠져나갈겁니다.
밀물썰물처럼 계속 그래왔어요.
그러다 다시 좋아지면 언제그랬냐는듯 돌아옵니다. 그걸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서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고래에게 쓴소리를 해주기만을 바라는것은 너무 심한 기대라는 겁니다.
옵크나이트가 엎으면 맘에 안드는 사람 싹다 0원 만들수 있겠죠 . 다만 그만큼 위험도도 큽니다.
그러니 아닌것 같으면 뭉쳐서 의견을 좀 많이 내주세요.
그래야 기존에 다른 생각가진 사람들도 그 여론을 믿고 움직입니다.
계속 입다물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10년동안 겪었잖아요.
혹시라도 혈맹쪽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다면 ...그렇게 흘러가는겁니다. 딱히 많은 여론에 반대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러니 침묵하지 마시고 의견을 내주세요.
다만 8개월동안 1~3달라 보상(스달 천원일때)을 받아본 제가 보기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5달란데 쟤는 100달라야 " 하는 글을 보면 무작정 도와주고 싶은 생각만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침묵만 하지 마시고 혈맹쪽 의견에 동참하시면 그쪽 분들하고 친하게 지내시고 아니면 아닌쪽 분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그럼 아마 팔로우도 늘게 되고 좀더 다양한 분들에게 파워가 분산되어 돌아가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