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곰 입니다.
오늘은 문득 결혼했던 그때가 떠올라서 써봅니다.
2013년 1월 5일에 결혼했으니 벌써 5년이나 되었네요.ㅇㅅㅇ;;
시간은 정말 빠릅니다.ㅎㅎ;;;
그때 결혼식 할때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긴장도 많이하고 예민한 상태에서 예정에 없던 돌발 상황에 난리도 아니였죠.ㅋㅋ
식 끝나고 밥 한술 먹으려고 하면 인사하러 와서 인사하고 밥 한술 먹으려고 하면 또 누군가가 인사하러 와서 인사하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었어요.
결혼식장 측에서도 신랑 신부가 제대로 못 먹을 걸 알고 따로 식사를 주더라구요.
그때 스테이크가 여태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에 제일 맛 있었습니다.+ㅅ+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다음날 신혼여행을 위해 잠만 자려고 잡은 비지니스 호텔에 도착해서는 바로 바닥에 둘다 뻗어 버렸습니다.
긴장도 풀리고 피곤은 쏟아지고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는 음식에 체해서는 움직일 수 가 없었죠.
서로 등 밟아주고 겨우 살아 났습니다.
그만큼 결혼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두번은 못 하겠어요.ㅋㅋ
결혼 두번하기 싫어서라도 앞으로도 잘 살아야 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울곰과 @woollim 울림은 곧 배고프다고 야밤에 컵 라면 사러 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