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yeye 는 최근에 영화 "샤인"을 보고왔어요.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무작정 표 끊고 본 영화라 사실 주인공이 실존인물인지도 몰랐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글을 포스팅하기위해 조금 찾아봤어요. 새로운 점도 알게되고 영화를 보고 정보를 습득하니 흥미로웠어요ㅎㅎ 오늘은 제가 본 영화 소개를 하려고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이 글이 샤인을 보고오신 분들, 망설이는 분들, 뭐 볼까 고민하는 분들 등 많은 분들께 자그마한 유용성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샤인은 1996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최근에 재개봉했습니다. 영화는 호주 아카데미상에서 11부문,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 수상을 했습니다. 감독은 스콧 힉스가 맡았으며 제프리 러쉬가 데이비드 헬프갓 역을 소화했습니다. 제프리 러쉬는 더 좋은 연기를 위해 피아노를 배우고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헬프갓(David Helfgott), 그는 누구일까?
데이비드 헬프갓은 1947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생의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영국 왕립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완벽하게 연주했다. 불안 신경증을 앓고 있었으며 정신병원에 10여년간 입원하였다. 그는 배우자 길리언을 만나게 되어 피아니스트로 재기하였으며 재기 이후로 천재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를 압축하자면?
샤인은 데이비드 헬프갓의 인생을 그린 영화다. 그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 헬프갓을 성숙하게 한 캐서린, 길리언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커가는 헬프갓을 표현했다.
아버지 피터는 데이비드를 피아니스트로 대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조금은 어긋난 방향의 사랑은 데이비드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없도록한다. 캐서린은 데이비드를 정신적인 성장을 돕는다. 캐서린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하고싶은 바를 깨달은 데이비드는 피터의 품을 벗어나 영국 왕립학교로 간다. 학교에서 팍스 교수와 만나게 되고 최고난도의 곡이라고 일컬어지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게된다. 데이비드는 완벽한 연주로 콘서트를 마치지만 그자리에서 쓰러진다. 그는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수용되고 10여년간 머물게 된다. 그 후 정신병원에서 나온 그는 영혼의 동반자 길리언을 만난다. 길리언은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으로 그의 마음의 병을 보듬어준다. 길리언을 만나 데이비드의 인생 2막이 시작된다.
영화가 실존인물을 그린 것이지만 사실과 다르게 표현된것이 있다. 첫째, 영화에서 다소 폭력저인 모습을 보이는 아버지 피터는 사실 그렇지 않다고한다. 둘째, 데이비드는 정신분열이 아닌 불안 신경증을 앓고있다. 아버지가 데이비드의 정신증상을 알고있었다는 것이 유학을 반대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셋째, 피터의 죽음의 시기가 다르다. 영화에선 데이비드가 정신병원에서 나온 후에 피터가 그를 찾아왔다. 그러나 사실 피터는 데이비드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죽었다.
위 사진은 실제 데이비드 헬프갓과 그의 아내 길리언입니다.
저에겐 이 영화가 힐링이 되었습니다. 같이 본 지인도 같은 것을 느낀 듯 했습니다. 영화안에는 헬프갓을 향한 사랑들이 얽혀있습니다. 영화는 인물의 감정을 매우 잘 표현하고 전달했습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장면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잔잔함과 전달되는 감정과 사랑이 마음을 따뜻하게 함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