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글] 제가 두달 간 경험한 스팀잇 Experience for Newbie

스팀잇을 시작한지 이제 두달 여. 제가 시작할 때만 해도 kr 태그 글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읽기 벅찰 정도로 많이 올라옵니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소개하고 가입을 권유하고 있죠. 저 역시 제 주변에 권하고 있습니다. 두달여에 불과한 경험이지만 새로 들어온 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스팀잇을 시작하다

확인해 보니, 가상화폐에 투자를 시작하고, 1주일 정도 지나 스팀잇에 가입했더군요.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들을 찾다 스팀잇을 알게 되고(스팀잇에 관련 가상화폐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입하는데 걸린 시간이었습니다.

14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한지 이제 두 달 정도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요, 그 사이 경험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몇번째 회원인지 궁금하다면, steemd.com/@본인ID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eemd.com/

최근에는 가입인사만 올려도 수십달러, 많으면 100달러를 넘기는 일도 있던데요(보통 가입인사 글 보상이 높은 편입니다), 제가 처음 쓴 글의 보상은 '2.86달러'였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처음에만 해도 '정말 수익이 생길까?' 하는 의구심에 쓴 글이었는데, 수익이 발생하는 걸 보며 신기해 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팀잇에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글 한 편당 몇 달러 정도 수익이 생겼습니다. 그마저 17,18 하드포크가 되며 한동안 수익이 1달러도 안되는 일이 수두룩 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4월 23일까지 더디게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4월말부터 조금씩 수익이 늘기 시작해 최근에는 스팀 가격 상승과 함께 글 보상도 커지고 있습니다.

capture-20170523-093615.png

http://steemwhales.com/trending/

글마다 보상 편차가 큽니다. 글에 따른 차이도 있고 스팀 시세에 따른 편차도 있습니다. 수익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 글을 작성하시길 권합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글 한편에 5비트코인을 받았습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고등학교 시절 '비트코인 위클리'에 글 한편당 5비트코인을 받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엄청 큰 금액 같나요?

당시 시세로 5비트코인은 4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그마저 비탈릭은 5편의 글을 쓰고 번 돈 20달러로 티셔츠를 샀다고 합니다.

그때 그 비트코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5만 5천달러(원화로는 7,500만원, 300만원/BTC)가 되었습니다. (물론, 비탈릭은 이더리움을 만들었으니 별로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스팀의 미래 가치는 얼마일까요? 저는 스팀의 미래 가치를 상상하며 글을 씁니다. 지금의 보상보다 미래에 훨씬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믿음입니다 ^^)

처음에는 스팀과 스팀달러로 받은 수익을 직접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거래소에 보내 비트코인으로 바꿔보기도 하고 다른 화폐로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팀의 미래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뒤에는 모두 스팀으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새로 시작한 분들 사이에서도 보상의 편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적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계속 활동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그동안의 제 경험이 최근 스팀잇을 시작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얼마전 제 권유로 가입한 지인 가운데 실망한 분을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모두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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