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ZORBA 입니다 :)
얼마 전에 오사카의 중심 우메다 쪽을 둘러봤는데요.
가을 분위기도 나지만, 벌써 겨울을 준비하는 느낌이 나서 이 쪽의 분위기를 조금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바로 시작할게요.
JR오사카역의 북측에 있는 '그랑프론트 오사카'에 지나가다가 잠깐 들렀습니다.
굉장히 넓어서 제가 가진 사진기로는 다 담기지도 않네요ㅎㅎ
오사카 인포메이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랑프론트 오사카는 '2013년 4월에 그랜드오픈. 물과 수목으로 가득찬 자연안에서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266개 점포의 「숍&레스토랑」'도 있고 '세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사카」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JR오사카 역 주변으로 백화점이 굉장히 많아서 상대적으로 여기는 잘 안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 주변에선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이기도 하고, 옷가게도 있지만 둘러 본 바 가구나 인테리어 상품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혹시나 일본 인테리어 쪽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은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가 일본 와서 조금 놀랐던 일본 초등학생 용 가방인데요. 아마 '란도셀'이라는 백팩 형식의 가방 종류를 파는 가게입니다.
가격대가 수십만원대라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물어보니 6년 동안 쓸 것이고 보통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입학 선물로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그냥 마트에 가도 보이는데 가격대는 최소 30만원대. 후달달 합니다ㅎㅎ
건물 내부 광장에 무슨 게임 이벤트를 하는지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예전부터 조금 궁금했는데 가보진 못했던 코카콜라 샵에 들어가봤습니다.
어딜가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카콜라인데 매점까지 만들어 놨길래 어떤 걸 파나 궁금했는데요.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디자인이 입혀진 콜라병도 있구요.
300엔(약 3천원)을 내면 코카콜라 커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네요ㅎㅎ
일본에선 점점 추워지는 날씨도 있고 할로윈 시즌이 끝나서 이제는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넘어온 모습입니다.
리본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콜라들이 또 나왔는데요. 저도 지금 동네 마트에서 한 병 사서 해보고 마시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ㅋㅋ
병도 갖고 싶고 해서 150엔인가를 주고 콜라 한 병을 사먹구요ㅎㅎ
(가게에서 뭘 하나 사먹으면 거기서 사진을 찍기가 굉장히 편해지는 일본입니다.)
코카콜라 굿즈도 판매하는 모습인데요.
워낙 다른 곳에 가면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코카콜라 샵에선 그닥 살만한 건 없어보이더라구요.
뭔가 일본스러우면서도 일본 같지 않은 인테리어, 가구 샵.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몰라요ㅎㅎ
차는 못사더라도ㅠ 악세서리 등 벤츠 용품을 파는 곳도 있고, 카페 등 여러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랑프론트 오사카에 대한 소개처럼 건물 주위를 돌아보면 도심 속에서 조금이나마 '자연 안에서 산책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이 붙어 있는 호텔 쪽으로 가보면 연못도 있고 굉장히 잘 되어 있는데 요번엔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네요.
그렇게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는, 오는 길에 봐두었던 한큐 백화점 쪽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 있길래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 주위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ㅎㅎ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원래는 백화점 물건을 디스플레이야 해야 할 곳에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진열을 하는데요.
작품명은 '100명의 작은 산타'인것 같았습니다ㅎㅎ
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 본 사진들입니다ㅎㅎㅎ
퀄리티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건 물론이구요.
사람들이 꽤 많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을 오신다면 한 번 들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사카 중심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을 조금 전해드렸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