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 일본의 새해 모습은 어떨까요? 새해 풍습, 일상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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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 특파원 조르바입니다 :)


2018년, 새해가 시작 되었네요! 모든 스팀잇 이웃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올해도 함께 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2017년의 마지막날 그리고 2018년의 첫번째 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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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꽤나 바빴던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묵혔던 먼지도 닦아내고 유리도 광을 내보구요ㅎㅎ

일 때문에 거의 도쿄에서 지내는 여자친구 오빠도 이 기간에는 꼭 오사카 집으로 와서, 일본의 명절 음식인 ‘오세치’를 준비하는데요. 굉장히 양도 많고 종류도 많은데 뚝딱뚝딱 해내십니다. 새해엔 집 주변에 슈퍼가 휴가로 문을 닫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만들어서 새해에 먹는 것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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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세치에 사용되는 음식에는 사용되는 재료 각각 뜻과 소원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몇가지 말씀드려보면, 삶은 고구마와 밤은 재물운. 새우의 굽은 등, 수염은 장수를 청어 알은 자손의 번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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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엔 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쇼핑을 해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사진에 한글이 보이실까요? 맛있는 김에 모두가 엄지 척! 한국 김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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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기다리면서 이 기간에만 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요. 역시 성진국(?) 답게 저런 방송을...ㅋㅋㅋ

그리고 한국에서도 꽤나 알려진 홍백가합전이라는 음악 프로그램도 봤는데 트와이스가 나오더라구요ㅎㅎㅎ 괜히 반갑고 흐뭇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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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해를 삼십분 정도 남겨놓고 우동을 먹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소바 혹은 우동을 먹는다고 하는데요.우동처럼 얇고 길게 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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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2시가 되니 우리나라의 제야의 종처럼 종을 치는 곳을 보여주더라구요. 불교의 108번뇌에서 따온 숫자만큼 108번 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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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해 첫날인 오늘.
평소보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어제 만들어둔 오세치를 먹고 동네에 있는 절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기 때문에 사진처럼 길거리 음식을 파는 가게들도 길게 늘어섭니다ㅎㅎㅎ

오늘은 우리 가족과 여자친구네 가족 모두의 건강을 빌어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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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의 절에 가면 오미쿠지라는 게 있는데요. 길흉의 내용이 적혀 있는 종이입니다. 좋은 내용이면 지니고 다니구요, 사진처럼 나쁜 내용은 오미쿠지를 뽑는 장소 옆에 설치되어 있는 장소에 매어둡니다. 제가 뽑은 것도 나쁜 내용이라 매달아 두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빌고 왔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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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다녀와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놀이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새해에 놀이 공원에 간 건 생전 처음인 것 같네요ㅋㅋㅋ 1.1일이 찍힌 입장권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

이것저것 참 바빴네요ㅎㅎ
댓글 남겨주신 분들, 이웃분들 불로그를 들려야 하는데ㅠ 얼른 할 일 해놓고 잊지않고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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