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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온지 벌서 3주가 지났습니다... ^^
큰아이 학원도 정해지고... 잠시지만 머무는 곳도 안정이 되어 가네요.
처음에는 좀 바쁘고 시차도 있어 힘들었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갑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아빠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도서관에 가본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서 그런지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공원같은 느낌이 드네요... ^^
무대에 앉아 책을 읽는 어린아이가 눈에 들어 옵니다... ^^
아이가 편안하게 책을 볼수 있는곳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눈에 띕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네요... ^^
아래층은 자리가 없어 저희는 위층에 잠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
사색은 사려깊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어 적어 봅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종종 바람쐬러 와야겠네요... ^^
도심이라 그런지 흡연 장소를 찾기가 힘드네요... ㅜ.ㅜ;;
돌아오는 길에 어렸을적에 본 봉숭아 꽃이 눈에 들어와 같이 올려 봅니다.
요즘 시세가 많이 빠져 떠나시는 분도 많은 것 같고...
또 새로 진입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기이자 기회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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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팀잇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