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달리는 자전거 BICYCLE
@jiahn이에요
건대쪽 예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우연히 뚝섬옆을 지나게 됬어요~유난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아~나도 자전거 타보고싶다~' 말했는데..!
두둥! 말이 현실이 되버렸어요! 목적지를 바꿔서 자전거 대여소로 향했어요~!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설레기도하고 긴장되기도하고..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사람들에게 물어서 가까운 대여점으로 갔어요
시간은 1시간에 6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마침 딱 현금 6000원을 들고있어서 우아 다행이다 했죠
날씨는 사진으로 흐리게 나왔는데 자전거 탈때는 바람 살랑살랑 불면서 좋았어요~근데 언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어디냐구?! 그래서 뚝섬에서 자전거 타고 있다고 했더니 수원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곧 거기도 비내리겠다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말을 들으니 살짝 날이 어두워져 보이는거 같기도 하더라구요~그래도 한시간 꽉꽉채워서 걱정없이 재밌게 탔어요~!
한강을 끼고 자전거를 타면서 오리배 타시는 분들도 보고, 카약도 타시고, 수상스키도 타시고~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수상스키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오늘은 자전거로 만족했어요~근데 낮에 날파리들과 벌레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밤에는 잘 몰랐는데 낮이 되니까 벌레들이 더 잘보이고 얼굴로 달려들어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자전거를 왜 밤에 타시는지 알거 같더라구요~! 벌레들 옷에서 다 터지고..얼굴로 헤딩하고..ㅎㅎㅎ
역시 뭐든지 한번 경험해봐야 나중에 대비할 수 있는거 같아요~낮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꼭 조심하세요
마무리로 시원한 분수구경도 하면서 사진도 찍었어요
아이들 손붙잡고 나온 가족들을 보니 저절로 흐믓해 지더라구요~요즘 아이들이 귀여워보여요ㅎㅎㅎ
저도 아이들마냥 분수를 보니 신났어요~시원하고 자전거탈때 은근 더웠는데 더위를 날려주네요! 옆에 있던 아이는 돌던지고 물만져보려구 손내밀구~근데 부모님들이 위험하다고 가까이는 못가게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이들 없는 틈을 타서 냉큼 사진을 한장 찰칵!.!
분수앞에서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자전거도 타고 시원한 분수 구경도하고~즉흥적이였지만 너무 좋은 경험을 한거같아서 좋았어요!
가끔은 계획에 없었지만 눈앞에 보일때 마음 속에서 하고 싶었던거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돌아보니 볼것들도 많고 좋은 경험도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오늘도 또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네요~!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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