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역 근처에는 맛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교통편이 안습이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요... 오늘은 글래드라이브 호텔에 있는 식당, 플린트 후기입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236-9
주빠 1.5
와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취향 저격 큭
그런데 양이 적어요 ㅠㅠ
그래서 자꾸 시키게 됩니다 ... !??
비프 가지 토마토 리조또 2.1
완전 이름에 충실한 메뉴 ㅋㅋㅋ
소고기와 가지와 토마토가 들어간 리조또 입니다 ㅋㅋㅋ
저는 가지를 진짜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먹고 밖에서도 메뉴 이름에 가지가 들어가면 일단 시키고 볼 정도...
예쁜애 옆에 예쁜애가 있는 트와이스가 대박을 쳤듯이, 좋은 재료 옆에 좋은 재료가 들어간 리조또가 맛있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 하겠습니다.
랍스터 베네딕트 2.4
에그 베네딕트 참 좋아하긴 하는데 랍스터라니...
좀 과합니다. ㅎㅎ
그나마도 랍스터인줄도 몰랐어요. 새우인줄 ㅎㅎ
잉글리쉬 머핀도 별로였고, 총체적으로 가성비 극악 'ㅅ'
크리스피 프렌치 토스트 1.8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거 정말 정말 맛있어요!!!
모두의 극찬을 받은 최고의 디저트!!!
이 식당의 메뉴 이름은 아주 직관적인데, 이것도 아주 크리스피한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ㅋㅋㅋ
너무 맛있다고 다들 행복해하면서 먹다가 누군가 "야... 이거 한조각에 6천원이다? 식빵 한조각인데?!" 라고 하는 순간 "헐 맛이 없으면 범죄네 ㅋㅋ 당연히 맛있어야겠다" 라는 깨달음을...
식사하기도 좋고 디저트에 가볍게 차 한 잔 하기도 좋은 가게입니다. 실내 분위기도 예뻐서 분위기 내기에도 좋아보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양식 브런치 메뉴 이렇게 깔끔하게 하는 곳이 많이 없어요. 에그 베네딕트만 빼면 주문했던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습니다.
먹방과는 상관없지만 ㅋㅋ 저는 핸드폰에 저런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있다는 사실을 저 날 처음 알았거든요 ㅋㅋ 그래서 글래브라이브 플린트 생각하면 그 날의 즐거웠던 기억이 덩달아 생각나요. 핸드폰 하나 가지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는데, 이상한건 셋이 하면 꼭 저만 저렇게 얼굴 인식을 못하더군요. 왜!?? ㅠ
저렇게 푸짐하게 밥먹고 이 사진 찍으면서 "아~ 라면먹고 싶다" 하는건, 정상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