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거노인입니다^^
독거가 고딩때...
전교생의 사랑을 듬뿍 받으시는 선생님이 계셨죠!
바로 한문 쌤^^
당시 한문쌤은 결혼도 하셨구... 아이도 있었지만~
그당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ㅎㅎ
빼어난 미모와 쿨한성격... 학생들을 자로잡는 카리스마~
쌤 :너희들 이번 중간고사때 100점 맞으면 쌤이 맛나거 해준다...
고딩 : 와~ ^^
쌤 : 열심히 공부해~ 알았지?
고딩 : 네~
뭐 독거가 가장좋아하는 과목이 한문이다 보니...ㅎㅎ
독거는 자신 있었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다섯명이 100점^^
쌤 : 오늘 수업끝나고 우리 집으로 0시까지 모여라..
우리는 시간에 맞춰 쌤집으로 갔습니다...
쌤이 준비하신 닭볶음탕과 여러 음식들....와우~
쌤 : 너희들 술마시니?
고딩 : ....(대답 못하고 서로눈치만...)
쌤 : 야~ 다 하는거 알고있어...사내짜슥~들이 말을 못해!
그렇게 우리는 쌤과 술잔을 기우리며 맛난 시간을 보냈답니다...
한 술 하기로 유명한 한문쌤이였지만...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얼마를 드셨는지 취해버린 우리 한문쌤....ㅠ
당시 집에는 3-4살쯤 되었던 쌤의 아들이 있었죠!
쌤은 취해서 쓰러지셨고... 애는 울고...
우리는 아이를 달래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쌤을 깨워 봤지만 실패~
쌤집에 기다리는 것도 그렇고, 집에 가려니 애는 울고 있고...
에이 몰라... 가자~
결국 밖으로 나왔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한참을 집밖에서 배회를 하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ㅋ
다음날 쌤은 우리에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으셨지만...
그후론 아무도 쌤집에 초대받지 못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