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5일 현재 시점 스팀달러의 가치는 1.14 미국달러이다.
고 평가 되었을 때 팔아 보는 것은 어떠냐는 @cloyop님의 제안 글도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스팀달러의 가치는 고평가 되어 있는 것이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팀달러는 보유자가 스팀커뮤니티에 스팀으로 교환을 요청할 경우, 스팀커뮤니티가 미국 달러로 1달러치의 스팀을 언제든지 교환해 주겠다고 하는 스팀블록 체인의 파생상품이다.
스팀 블록체인 커뮤니티는 스팀 달러의 시가 총액을 스팀의 시가총액의 1%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되도록 블록체인 코드 차원에서 발행량을 관리하고 있다. 즉 스팀달러의 발행량은 스팀블록체인의 가치가 증가하지 않는 한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이다. 그리고 늘어난다고 해도 무려 스팀 달러 자신의 표면가치 100배에 해당하는 담보물이 있는 암호화폐인 것이다.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논리중에 암호화폐는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 부분은 법정화폐도 그닥 다르지 않지만....이들은 이 부분은 그닥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은 마치 자신들이 모두 알고 있는듣이 말하지만.....
이미 암호화폐 세계에는 가치가 보장되는 3종류의 암호화폐가 있다.
(1) 커뮤니티 전체가 가치의 100배를 담보로 가치를 보장하는 스팀달러 SBD.
(2) 미국 법정화폐인 달러를 담보물로 제공하고 발행하는 테더 USDT.
(3) 자신의 표현가치의 최소 2배수에 해당하는 담보물을 제공하고 발행되는 비트쉐어 스마트코인인 bitUSD, bitCNY 등.
이중 가장 가치있는 가치보장 화폐는 당연히 스팀달러이다.
이유는
첫째.....자신의 가치에 가장 많은 담보를 제공하고 있는 화폐이다. 무려 100배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발행량이 담보물의 가치에 연동되어 있어....발행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일이 없고 담보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셋째.....발행량이 줄어드는 영구 소각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스팀잇 프로모션).
이런 스팀 달러의 가치가 시장에서 표면 가치인 미국 달러 1달러의 가치만을 가진다는 것은 시장원리에 적합하지 않다. 말이 되지 않는다.
현재 스팀 달러의 미국 달러 가치가 스팀블록체인에 가져다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스팀 달러의 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것이라고 본다(이론적으로는 실질 구매력이 유지되는 달러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 현상은 다른 가치고정 화폐인 테더와 확연히 구별되는 장점이다. 테더는 표면가치가 보장되는 것이지 실질 구매력이 보장되는 암호화폐가 아니다. 반면에 비트쉐어 스마트 코인도 실질 구매력을 보장하는 암호화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2배수 담보물이라는 점이 조금 약해 보이긴 하지만...)
결국 스팀달러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가치 고정 화폐일 가능성이 높다(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스팀의 기술과 스팀달러 컨셉을 도용하지 않는 한 스팀달러를 넘어서는 가치고정 화폐 출현은 어려울 것이다).
스팀 보유자들은 자신이 가진 스팀의 0.5%~ 1%에 해당하는 스팀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나도 보유스팀의 1% 수준의 스팀달러를 모아갈 계획이다.) 그리한다면 스팀 생태계는 더욱 안정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팀달러가 유명해질수록
스팀의 가치를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다.
상상력을 조금만 자극시켜보자....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던 때를 기억해 보자.... 비트코인의 가치를 비트코인커뮤니티에서 1천달러를 보장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가치보장이 안되는 현재보다 가치가 오늘까? 아니면 1천달러를 보장한다고 하니 1천달러에 머물러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