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지게 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게시글에 대한 보상금은 누가 주는 거지? "입니다. 이건 블록체인의 개념을 조금만 안다면 해소되는 문제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두번째는 " 보상금의 지급은 지속 가능한 걸까?" 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암호화폐의 선구자인 비트코인이 4년 단위로 반감기를 적용하고 있고 이로인해 언젠가는 신규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이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암호 화폐가 반감기를 적용하는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처럼 반감기를 적용하는 코인들도 많지만(이런 코인을 우리는 비트코인류의 코인이라 부릅니다) 이더리움처럼 처음 창조된 코인의 일정 비율 만큼을 매년 신규발행(총 판매수량(60,102,216 ETH)의 0.26 배만큼(15,626,576)씩을)하는 코인도 있습니다.
스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스팀은 7,000,000 번째 블록부터 다음과 같은 신규 발행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팀코드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7,000,000번째 블록(2016년12월 어느날)부터 연간 9.5%의 스팀이 신규 발행됩니다. 이 비율은 250,000 블록마다(8.68일) 0.01%감소하게 됩니다. 현재 블록수는 12,480,761 이므로 9.28%의 신규발행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팀의 신규 발행률은 약 8.68일 단위로 0.01%씩 감소하여 7,000,000번째 블록부터 20년 뒤에는 1%로 고정됩니다. 즉 비트코인처럼 언젠가는 신규 발행이 0이 되거나 이더리움처럼 매년 일정한 수량(15,626,576이더리움)을 신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발행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다가 최종적으로 연간 1%를 신규 발행하는것입니다.
현재의 신규 발행률을 적용한다면 20년후 스팀의 총 발행 수량은 약 6억2천만개 정도 됩니다. 그러나 실재 스팀 발행량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은 스팀과 스팀달러 신규 발행과 관련된 규칙 때문입니다.
신규 발행 되는 스팀의 50%는 스팀파워로 발행되며 50%는 스팀달러 또는 스팀으로 발행됩니다. 이 때 스팀달러로 발행하는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위의 코드에서 알 수 있듯이 스팀달러의 시가총액(이 때 스팀 달러의 가치는 시장가치와 무관하게 1스팀달러는 미국달러 1달러로 계산됩니다)이 스팀의 시가총액에 5%미만이면 발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스팀달러 발행 비율은 https://steemd.com/ 에서 누구나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스팀달러 발행 비율은 100%입니다.(이 말은 게시글의 보상이 스팀달러 50% 스팀파워 50% 스팀0%로 지급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이미지처럼 게시물 보상이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만으로 보상되는 것을 요즘 게시물 보상을 받으시는 분들은 누구나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스팀코인의 신규 발행률이 스팀 블록체인 코드에 표기된 비율보다 현저히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 시점 9.28%의 신규 발행률이 적용되고 있지만 실제 신규 발행률은 3.48%만큼 줄어든 5.8%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실제 발행비율이 코드상의 발행 비율보다 작게 되는 현상은 스팀달러의 시가총액이 스팀의 시가총액의 5%미만인 상태를 유지하는한 지속됩니다.
스팀은 최종적으로 신규 발행률이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1%가 되는 것이므로 게시글에 대한 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은 지속가능하며 20년 후 스팀의 달러 가치가 지금보다 10배 정도 상승한다면 저자가 체감하는 체감 보상은 현재와 동일합니다.
현재 스팀에게 있어 스팀 달러는 스팀 가치 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팀 달러와 관련된 생각은 다음 포스팅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설마 스팀의 20년후 가치가 현재의 10배수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스팀의 개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16 하드포크와 관련된 게시글 중 하나의 링크를 가져옵니다. 한번쯤 읽어보실 만한 내용입니다
@steemitguide/steem-hardfork-0-16-0-informative-post-keeping-up-with-steemit-s-development-on-git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