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트코인 하드포크 문제로 머리속이 복잡하다.
나뿐만이 아니지 싶다.
이미 하드포크를 위한 화살은 쏘아진 상태이고 관심은 과녁에 적중해서 포크가 일어날까 하는 문제이다....
하드포크가 일어나던 일어나지 않던...
이번 논란은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거라는 의미이다.
이미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71.3%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에 알트코인들의 시장지배력은 최근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알트코인이 하락하고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시장을 지배했었다.
어쩌면 이번 비트코인의 하드포킹 논란은 이런 풍선 효과의 종말을 고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비트코인이 잘못되면 알트코인도 어려움에 처하는 알트코인의 비트코인 종속화 단계는 벋어났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러기에는 이미 많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입되었고
생태계가 확장 되었다. 이미 멈출 수 없는 눈덩이가 되어버린거다.
지금부터는 암호화폐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간 넘버투나 넘버 쓰리라고 할만한 암호화폐조차 존재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너무도 강력했고 틈을 주지 않았다.
그러던 비트코인이 드디어 내분으로 틈을 보인것이다.
모든 절대권력은 외부가 아닌 내부로부터 분란이 일어나 힘이 약하게 된다.
다른 화폐들이 이 벌어진 틈을 보고만 있진 않을 것이다.
향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점점 약화될 것이고
알트코인들의 지배력은 점점 커질 것이다.
어떤 알트코인이
의미 있는 수준의 넘버투, 넘버쓰리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알트코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게 뻔하다.
비트코인 하드포킹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느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1.이더리움=발행량,현재가치 등으로볼 때 1순위다.
2.라이트코인=발행량,구력등이 장점이지만 개발자가 중국인이라는 약점이 있다.
3.대쉬, 모네로,제트케쉬 =현재가치, 강화된 프라이버시 등이 장점이지만 발행수량에 약점이 있다.
4.스팀=무료수수료,계정명전송,3초트랜젝션,풍부한 공급량등의 장점이 있으나 낮은 현재가치라는 단점이 있다.
나는 이들중에 비트코인을 위협할 넘버2와 넘버3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어찌 생각하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