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가치 고정 암호화폐의 탄생 가능성을 글로 남긴 후 몇몇 분들과 카톡으로 가치고정 암호화폐를 주장하고 있는 크로노 뱅크 노동 시간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정적 평가를 하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다.
이후 내용은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에 대한 @leesunmoo 의 개인적 관점임을 밝혀둔다.
또한 이선무의 영어능력은 형편없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과 관련된 정보를 구글 번역을 통해 얻은것임을 밝히고, 상당부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 사실과 다를 수 있음도 밝혀둔다. 당연히 이 글을 읽으시는분이 이 글만 읽고 크로노뱅크 투자결정을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위 인터넷 주소를 타고 들어가면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에 대한 독자만의 정보를 구할수 있고 판단도 가능할 것이다.
각설하고 가치고정된 암호화폐 없이는 암호화폐가 실생활에서 사용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는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고정아이디어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은 이체 수수료로 0.15%를 징구할 계획이고, 발행수수료도 1~3% 계획되어 있어 화폐로서 갖추어야할 (1) 거래속도 (2) 0% 기본거래수수료 (3) 가치고정 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속도 부분은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이 탑재될 웨이브,넴,리스크,이더리움 등등 어떤 블록체인에서든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해질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지만 수수료 부분은 0%가 아니어서 여전히 완벽한 암호화폐가 갖추어야할 세 조건중 하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내가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노동시간 코인의 가치고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은 어떻게 가치를 고정시키려고 하는가? 크로노뱅크 노동시간 코인은 각국가별 시간당 평균노동요금에 연동된다. 기본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서 노동시간코인을 크로노뱅크를 통해 발행한다. 이때 발행 수수료는 1~3% 수준으로 계획되어 있다.(아래는 크로노뱅크 웹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Who are the issuing labour-hire companies?
Chronobank selects labour hire/recruitment and HR companies based on their credibility, size, and financial performance, among other factors. Please refer to our company selection methodology in our business description document, available on our website.
Initial list of companies who agreed to issue LH tokens:
Anderson Recruitment and Training Pty Ltd
http://www.andersonrecruitment.com.au
canderson@andersonrecruitment.com.au
Host Group/Host Labour Hire
john.allery@hostaustralia.com.au
john.allery@hostaustralia.com.au
AES Labour Hire Pty Ltd
http://www.aesau.com.au
jammiek@aesau.com.au
Edway Labour Hire
http://www.edwaylabourhire.com.au
stan@edway.com.au
(2) 노동자가 해당 회사에 1시간 노동을 제공하는 경우 1노동시간코인을 임금으로 줍니다(현재 대한민국은 임금을 화폐로만 지급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임금을 노동시간코인으로 지불하는것이 불가능하지만 호주등 일부국가는 법률적으로 가능하다고 크로노뱅크는 이야기 하고 있다)
(3) 이때 국가별 노동시간을 크로노뱅크측은 국가별 평균임금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것을 최저임금으로 한다면 국가가 법으로 1 노동시간 코인의 가치를 정해 주기 때문에 노동시간 코인의 가치는 고정될 수 있다.(2017년 대한민국 1노동시간의 가치는 6,470원이다.) 간단히 생각해보자 .... 당신이 이디아 커피숍에서 10시간 임시직으로 노동을 제공했다면 당신은 이디아 커피숍 고용주에게 10노동시간 코인을 받을 수 있다(아마도 당신은 현금을 더 선호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디아 커피 대금을 노동시간 코인으로 지불하려한다면 이디아커피 상인은 그것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그러나 상인 또한 현금을 더 선호할수도 있다). 대금으로 받은 노동시간 코인을 임시직 노동자의 노동의 댓가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분이 장애물이 될 수 있다.
(4) 이런 과정을 통해 노동시간 코인의 가치고정은 가능할것 같다.
그렇다면 노동시간 코인의 수요는 존재할까? 노동시간 코인은 법정통화대비 가치는 매년 오르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매년 최저임금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의 노동력을 현재의 시점에서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두가지 측면은 분명히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저다 주는 부분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0.15% 이체 수수료 부분은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스팀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폐들이 이체수수료가 있음에도 암호화폐를 옹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된 이유는 법정통화의 실질적 구매능력의 감소 때문일 것이다.
위 그림에서 보듣이 현재의 달러 실재구매력은 1933년 미국정부가 금태환을 포기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면 서 1913년 대비 96% 이상의 가치를 상실한 상태이다. 반면 100년 후에도 1노동시간 코인은 여전히 1시간의 노동력을 요구할수 있는 가치를 가지게 되므로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