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질과보팅질로 가능한 스팀의 수익성은 얼마나 될까?

스팀의 수익성은 어느정도 될까?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대부분 수익을 얻고자 함이 사실이기 때문에 스팀에 투자했을 때의 수익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유익한 정보이지 싶다.

스팀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큐레이션 보상이라는것이 있다. 타인이 게시한 게시글을 추천함으로서 글 게시자에게 채굴된 스팀을 나누어 주는 기능을 하게 되고, 그 댓가로 채굴된 스팀의 일부를 보상받는 것이다. 2017년 5월 18일 현재 큐레이션 보상의 수익률은 어느정도 될까?

나의 계정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나는 상당히 열심히 타인의 게시글을 추천하는 열혈 보팅쟁이이다. 위에서 보여 주듯이 나의 보팅질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행해지고 있음을 감안해 주었으면 한다.(나 만큼 보팅을 해대는 사람은 많지 않을 수 있으므로 나의 보팅수일률은 평균보다 높다고 보아야 한다)

나의 지난 1주일간의 큐레이션 보상은 257.276 스팀이다. 1년이 52주 임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산술적으로는 1년에 보팅으로만 약 13,378.352 스팀을 큐레이션 보상으로 받게 됨을 의미한다.

나는 현재 106,805.547 스팀파워를 가지고 있으니 연간수익률은 (13,378.352/105,805.547)*100=12.64% 가 된다.향후 이 수익률은 조금씩 줄어들게 될 것이다. 스팀이 이더리움보다도 낮은 연간 9.5% 미만의 인플레이션률을 보이면서도 이렇게 높은 보팅 수익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가장 많은 스팀파워를 가진 스팀잇 재단의 @steemit 계정이 보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계정은 향후에도 보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두번째 이유는 현재 발행된 전체 스팀 중 스팀파워로 전환된 비중이 72.33% 수준으로 스팀잇 런칭시 예상했던 수준인 90%보다 많이 낮기 때문이다. 스팀은 스팀파워로 가지고 있어야 보팅이 가능하다.

세번째 이유는 나도 가끔식 저자 보상 직전에 보상금을 감축당하는 고통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행해지는 고래 계정으로부터 시작된 다운보트가 미치는 영향이다. 특히 @abit 에 의해 실험되고 있는 800 엠배 이상 계정의 큐레이션 제한 실험은 나 같은 중간 수준의 범고래 이하 사용자들의 보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현시점에서 스팀을 보유함으로서 얻을수 있는 수익성은 매우 우수하다. 굳이 은행의 예금 금리 수준을 대비해 볼 필요도 없다. 827개의 암호화폐 중 POS 채굴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어떤 암호화폐도 현재의 스팀만큼(나의 보팅수익을 기준으로 함)의 이자(연 12.64%)를 지급하는곳은 거의 없지 싶다.(혹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내가 적극 홍보해 줄것을 약속한다.)

스팀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싶다면 1차적으로는 수준 높은 글질이 최선이다. 한국인 저자 중 요즘 수준 높은 글로 외국인에게까지 먹어주고 계신 @sochul 님을 살펴보자. 스팀의 저자 보상은 7일 후 보상이므로 현재 소철님의 지난 1주일간의 저자 보상은 1,639.187 SBD 라는 것을 위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향후 이분의 저자 보상이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미지수이긴 하지만 나는 스팀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 분의 글 보상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글보상 수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연간 글보상은 1,639.187*52=85,237.724 스팀달러가 된다. 현재 스팀달러는 1.8 미국달러의 가치를 가진다. 이분의 연간 저자보상은 산술적으로 153,427.9 미국달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수익인가.

스팀에서의 저자 활동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sochul 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스팀의 미래보다 실재로 구현되는 스팀의 미래는 더욱 거대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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