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이여 스팀과 스팀달러 결제를 적극 받아들여라.

만일 당신이 상인이라면 스팀과 스팀달러를 결제 통화로 받아들여 보기를 권한다.
왜냐고?
당신에게 큰 경제적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4월 30일(한국시간)에 한국에 있는 한 카페에서 초코라떼 2잔이 26스팀에 거래 되었다.
나의 기억으로는 당시 1스팀의 비트코인 환율은 18,000 사토시 근처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1스팀은 한화로 340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결재 금액은 한화로 26*340=8,840 원정도로 짐작된다.

2017년5월7일 현재 1 스팀의 비트코인 환율은 29,701 사토시이다.(한화로 1,937,000*0.00029701=575원이다)

당시에 카페스튜디오제이슨에서 받은 26스팀은 현재 한화로 14,950원에 해당된다.
상인 입장에서 이런 멋진 기회가 어디 있겠는가?

스팀이나 스팀달러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들과도 다르다. 현시점에서는 스팀과 스팀달러를 제외한 암호화폐를 취득하는 방법은 채굴 장비를 구입하여 채굴을 하거나, 법정 통화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 그것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을 알트코인이라 칭 함)을 구입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어떠할까?

물론 스팀과 스팀달러도 비트코인으로 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팀과 스팀달러는 스팀잇에 블로깅을 하고 스티미안들로부터 평가를 받아 그 평가에 따라 증인들이 채굴한 스팀과 스팀달러를 분배받는 방법으로 취득 할 수 있다.
즉 블로깅을 통해 스팀과 스팀달러를 벌 수 있다는 말이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법정통화를 지불하고 구입해야만 하는 암호 화폐가 아니라 블로깅을 하고 그 댓가로 벌 수 있는 암호 화폐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심리속에 다른 암호 화폐와 다르게 본전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 말은 상거래에 사용할때 가치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상인이 비트코인을 결제 통화로 수용한다고 해도 생각보다 결제를 하려는 고객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2016년10월10일 흥미로운 기사가 매일경제신문에 실렸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706101

비트코인으로 막상 살아보려고 하니 어렵다는 내용이다. 2013년 하반기 무렵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받겠다고 선언한 많은 상인들이 있지만 정작 비트코인 소유자들은 비트코인으로 상거래에 참여 하지 않았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12116189g

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이 상거래에 이용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가 오른다고 주장하거나 생각하면서 이율배반적이게도 정작 자신은 비트코인으로 상거래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이 비트코인을 상거래에 활용하지 않는 것은 법정 화폐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비용을 들여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때문에 생기는 본전 심리 때문이 아닌가하고 나는 생각한다.

반면 스팀은 블로깅이라는 노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암호 화폐이기 때문에(마치 우리가 노동을 통해 임금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본전 심리가 약하다.
스팀의 저변에 깔려 있는 이 약한 본점 심리는 스팀과 스팀달러를 벌어들인 사람들에게 현물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를 일으킨다.
당신은 어떠한가?
블로깅을 통해 벌어들인 50달러로 저녁에 가족과 함께 스팀이야기를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치맥을 한잔하고 싶지 않은가?
상인들이여 지금 당장 스팀과 스팀달러를 결제 통화로 받아들여라.

스팀과 스팀달러는 당신의 사업을 크게 성공시켜 줄지도 모르는 멋진 암호화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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