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증거냐?] ETH(이더리움) 채굴.. 돈이 될까?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코인가격도 오락가락 하네요~

아침 출근길 성수대교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비온 뒤라서 시야가 깨끗하게 확보되네요. 저 멀리 제2롯데월드에서 왠지 하늘로 광선 쏠 거 같습니다. 하늘이 막 열리고 우주선이 ㅋㅋㅋㅋ

뻘글은 여기까지 ^^....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요새 BTC와 BCC 때문에 코인 시장이 들썩들썩 거립니다.
BCC쪽 POW에도 큰 손들이 뛰어들면서 POW가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채굴을 하겠다 하시는 분들이 다시 꽤 생겨나고 있네요.
BTC(비트코인)는 채산성이 이미 안 맞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고, ETH(이더리움) 쪽으로는 아직 기회를 엿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맞는 일일까? 판단의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여... 제가 진행하고 있는 ETH 채굴 데이터를 공유해드리오니 참고하시고 투자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6월초부터 ETH 채굴을 시작했습니다.
채굴 방법은 직접 채굴(하드웨어 구매 후 직접 채굴진행), 위탁채굴(채굴장에 구매한 채굴기 위탁) , 지분채굴(대규모채굴업체에게 일부지분을 구매하여 채굴진행) 이렇게 3가지 정도로 보여집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뭐 제가 모르는 엄청난 방법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정도만 알고 있네요~

제가 선택한 것은 위탁채굴 방식이었습니다. 위탁채굴 방식을 네트워크마케팅과 접목시킨 마이닝맥스라는 업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변 분에게 소개를 받아서 들어간 것도 있지만 이 업체의 장비가 IDC센터에 들어가 있는것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채굴은 열이 엄청나게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따라 효율이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어쨌든 네트워크 채굴을 이용합니다만, 시스템만 이용할 뿐 제 밑으로는 한명도 없어요 ㅎㅎ.
이유는 그 때나 지금이나 시장 변동성이 매우 클 뿐 아니라, 9월 24일이라고 떠돌고 있는 메트로폴리스에 이은 아이스에이지(채굴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가 초래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함부로 추천하기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지요.

지금부터 공유하는 데이터는 개인적인 데이터이니 다른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채굴기 구매 : 2980$ (1대당)
  • 수익배분 : 60% (30% : 회사 운영비/10% : 네트워크 배분)
  • 채굴시작 : 2017년6월1일
  • 유지보수기간 : 2년

본 표는 1대당 60%의 수익으로 계산된 표입니다. 즉 실제수익!!

채굴량이 감소되는 흐름 보이시죠~ 두달만에 첫 채굴대비 22%가 되었네요.

채굴량과 이더리움 그당시 시가를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한 대당 나오는 수익은
6월 기준 3만원 중반
7월 기준 1만원 초반
8월 기준 9천원 중반
이 됩니다.

이걸 원금 회수기간으로 환산하면
6월 기준 4개월
7월 기준 11개월
8월 기준 12개월
이 되구요.

원금 회수하는데 4개월 걸리던 것이 두달만에 1년이 걸리게 되는 셈이지요.

여기에 9월 이후 아이스에이지가 오면 더 느려지게 되겠지요..
물론 아이스에이지에 따른 ETH 폭등이라는 시나리오도 있겠지만 일단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리 장미빛이 아닙니다. 아이스에이지에 따른 폭등 시나리오를 점치고 계시다면 차라리 지금 ETH를 구매하는 것이 낫겠지요?

혹시 ETH 채굴에 임하시려면 이런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 데이터보다 훨씬 좋은 데이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감소율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처음 코인 시장에 발을 들인 건 ETH 채굴 때문이긴 하지만
그 덕분에 steemit도 알게되고 이런 좋은 커뮤니티에서 활동도 하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이 글이 채굴 진행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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