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왔다갔다 하다 자주 본 카페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다. 다른 카페에 가려다 자리가 없기도 하고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소리가 울리는 카페는 또 가기 싫어서 자리가 좀 편안해 보이길래 들어갔다. 예전에는 사람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곳도 사람이 거의 가득찼었다.
티라노커피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들어가보니 공룡 인형이 가득했고 석기시대 초콜릿(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고인돌 초콜릿인가) 을 먹고싶은대로 집어갈 수 있었다. 어릴때 먹던 초콜릿이라 반가워서 몇 개 집어먹긴 했는데 맛보다도 공룡 컨셉의 카페에 너무 잘 어울리는 초콜릿이었다. 공룡 인형이 가득한 것보다 더 임팩트가 있었다. 어릴때 가지고 놀던 공룡 피규어도 많아서 보다보면 귀엽다. ㅎㅎ
들어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로스팅을 직접 하시는 것 같았는데 진지하게 커피를 파는 카페인 것 같아서 추천해주는 원두로 드립커피를 시켰다. 드립커피 말고는 바닐라라떼인가 시켰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커피는 그냥 그랬다. 그래도 좁고 복작복작한 다른 카페에 비해서 공간은 편안하고 사장님들이 친절해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를 찾는게 아니라면 한번 가볼만한 곳 같다.
티라노커피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39
맛집정보
티라노커피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