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가격(STEEM)이 오르면 스팀달러(SBD) 가격이 오를까?

암호화폐 시장은 조금 비 상식적 시장입니다.
그렇다 보니 스팀달러와 스팀의 시장가치(미국달러가치)의 상관 관계를 알아내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스팀과 스팀 달러의 가격 상관관계를 이야기 하기 이전에 다른 코인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더리움의 시장가치는 2017년6월7일 현재 264.31 미국달러 입니다.

이더리움 기반 DAPP 코인 중 대표적인 노시스 시장 가치는 같은 시점에 263.50 미국달러 입니다. 기억하고 계신분들이 계시겠지만 최근까지도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보다 노시스의 시장 가치가 더 높았었습니다.

노시스의 시장 가치는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시가총액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단가(1ETH:1GNO)로 그렇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유는 노시스가 이더리움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노시스가 실패한다고해서 이더리움이 실패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이더리움이 실패한다면 노시스는 자동으로 실패합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우량주인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보다 더 안정적이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더리움과 노시스의 관계는 이더리움의 가치가 오르던 노시스의 가치가 내려오던 둘 중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던 결국은 이더리움이 노시스 보다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같은 관점으로 스팀과 스팀달러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팀과 스팀달러의 관계는 이더리움과 노시스의 관계와 조금 다릅니다. 노시스는 이더리움에 종속되어 있지만 스팀달러는 스팀에 종속되어 있을 때도 있고 특정시점부터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스팀달러의 시장 가치가 1미국 달러 미만일 때 스팀달러는 스팀에 종속되게 됩니다. 그러나 1스팀달러의 시장 가치가 1미국달러를 넘어서게 되면 스팀달러는 스팀으로 부터 독립하게 되며 시너지를 가지게 됩니다.

스팀달러는 1미국달러 이상에서는 스팀의 가치가 오를수록 스팀달러의 가치도 오릅니다. 이유는 스팀달러는 스팀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입니다. 담보물의 가치가 오르면 스팀달러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가격에 반영됩니다. 그러나 스팀의 가치가 하락하는경우에도 스팀달러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여전히 스팀이라고 하는 담보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팀달러 발행 총액이 스팀 시가총액의 5%를 크게 넘어서게 되면 스팀달러의 담보물은 담보물로서의 가치를 의심받을 것이고 스팀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팀달러의 시장가치가 미국달러 1달러 미만이 된다면 스팀달러는 스팀커뮤니티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입니다.

즉 스팀달러의 시장가치가 1 미국달러를 넘고 스팀의 시장가치가 오른다면 스팀달러의 시장가치도 오르게 된다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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