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이더리움 vs 스팀

어제 저녁에 흥미로운 게시글을 @lovedj 님이 올려주셨습니다.

@lovedj/zj8er

스티밋에 관한 사용자의 의견을 묻는 방식이었는데 거기에 사용된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이바닥에 한가지 정설 비슷한 미신이 하나 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털보에게는 개기지마라. 만약 그의 겉보기 등급이 간달프 수준이라면 일단 그의 의견을 경청해라.

딱~~~~~~~~~~~~~~~~보니 간달프 급은 아니여도 연식도 있어 보이고 털보에....신경이 쓰입니다. 이럴땐 검색을 해야합니다. 누구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두둥...clif high 라고 검색되어 집니다.

이러면 좀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의견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 3 수능생의 마음으로 해석을 해보니

(기) 자신은 스팀잇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스팀을 좋아하지 않는다.
(승) 그러나 스팀은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 하지만 스팀은 외부 광산(POW 채굴)이 없다.
(결) 그래서 스팀은 화폐로서 가치는 없다.

이 사람의 수염 파워로 볼 때 조금은 후달리는 결론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시죠.

https://halfpasthuman.com/

이곳에서 발행되는 보고서가 이 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염파워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이 분이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해서 제가 나름 아침부터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외부 광산이 없다는 말은 채굴 방식이 POW 가 아니라는 부분을 지적하는것입니다. POW 방식의 장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누구나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커지는 해쉬파워로 인해 해킹이 불가능해 진다는 점 입니다. 이 말은 마치 POW 방식이 아니면 보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POS 방식이나 DPOS 방식을 사용하는 블록체인도 정상적으로 코딩된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된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DPOS 방식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레식처럼 체인이 분기될 가능성도 없습니다. 반면에 POW 방식은 많은 자원소모로 인해 점점 지지 세력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또한 POW 방식은 경쟁적 채굴로 인해 이미 누구나 쉽게 채굴할 수 있다는 말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며, 블록체인 실용화 단계에서 중요한 트랜젝션 처리 속도나 낮은 수수료 책정을 방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이자 POW 의 왕인 비트코인의 트랜젝션당 비용은 https://blockchain.info/ko/stats 에 의하면 2017년6월5일 현재 23.08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외부 광산이 존재하지 않아 스팀이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는 것은 자신의 명성을 활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는 억지라는 의심이 듭니다.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2위 이더리움)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언급된 스팀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암호화폐로서의 가치를 클리프하이도 부정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기에 언급한 두 암호 화폐와 스팀을 비교해 봅니다.

이더리움도 곧 현재의 POW를 버리고 POS 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이더리움은 POS 로 전환되어야만 개발되고 있는 여러 DAPP들이 활용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예상입니다.

그렇다면 왜 클리프하이는 저런 엉터리같은 말을 한 것일까요? 이 부분은 한번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클리프하이는 매월 보고서를 발행하고 그것을 유료(99달러)로 판매합니다. 유료 컨텐츠 장사를 하는거죠. 자기들 보고서는 가치로우니 99달러를 내야하지만 스팀잇에 올리는 글은 무가치하므로 그곳에서 받는 스팀은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는 깨똥같은 주장인거죠. 하지만 실상은 많은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의 스팀잇이 자신의 비지니스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결국 클리프 하이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수염파워를 사용한 인터뷰를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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