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이용할 때 드는 의문 가운데 하나는 '정말 보상이 주어질까?' '스팀steem이랑 스팀달러steem dollar(SBD) 이런 것들이 주어진다는데 정말 이용할 수 있는 화폐인가?' 하는 의문일 겁니다. 저 역시 시작하며 그런 의문을 가졌기 때문에, 본인이 받은 보상이 미국 달러나 한국 원화로 얼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해 봅니다.
글을 작성하면 7일 뒤 payout 될 때까지 업보트가 가능하고 스팀파워에 따라 보상금액이 결정됩니다. 보상은 글 작가와 큐레이터(보팅 참여자)가 나누어 갖습니다. 작가 75%, 큐레이터 25% 정도 되는데, 보팅을 언제 참여했는냐 하는 요인 등에 따라 이 비율이 달라집니다.
투표 파워 개념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을 이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twinbraid/p2zak
예시를 하나 들어,
제 글 하나에 $51.22 보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저자 $42.79(83.5%), 큐레이터 $8.43(16.5%)로 나누어 가졌습니다. (보상 금액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글 작성할 때 선택한 Reward 설정(Power Up, Default)에 따라 $42.79는 1) 전부 스팀파워로 주어지거나, 2) 스팀파워 절반, 스팀달러 절반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스팀은 시세에 따라 변동되며 스팀달러는 1USD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디폴트default로 설정한 경우 $42.79는 절반의 금액인 $21.395가 스팀달러로 주어지고, 나머지 절반이 스팀파워로 주어집니다.
만약 스팀달러(SBD)가 1USD이면 파워업으로 하든, 디폴트로 하든 크게 상관 없지만, 지금처럼 스팀달러가 1USD를 넘는 상황에서는 디폴트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금은 1 SBD = 1.7 USD이기 때문에 디폴트로 설정하는 것이 파워업으로 설정하는 경우보다 약 35% 더 높은 보상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이유로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Coversion을 하기 보단, 스팀잇 마켓에서 시세에 맞추어 교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스팀달러 옆에 ▼버튼을 누르면 마켓이 있습니다)
관련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clayop/conversion
본인이 보유한 자산이 얼마인지 궁금하다면
스팀과 스팀달러의 시세를 확인하시어 계산하시면 됩니다.
2017.5.25. 10시 현재 스팀은 1.14달러, 스팀달러는 1.7달러입니다.
- 스팀 시세 확인 :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steem/
- 스팀달러 시세 확인 :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steem-dollars/
스팀 * 1.14 + 스팀달러 * 1.7을 하면 본인의 자산이 USD로 계산됩니다.
(USD로 환산하면 스팀잇에 나오는 저자 보상보다 더 큽니다!)
거기에 다시 원달러 환율(현재 약 1120원/USD)을 곱하면 원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