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눈으로...... 20 April THE day of the disabled in KOREA

얼마전 저와 가장 친한 동생이 저에게 카톡으로 이런 사진을 보내왔어요...
" 오빠~ 나 어렸을때 쓰던 종합장 찾았다." 이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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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국민학교때 쓰던 그림일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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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사진을 전송받은후 불현듯 어릴적 생각이 들어 저도 혼자 공부하다 말고 그림을 그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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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곧 여러가지 생각들이 엄습했습니다.
참 그림 못그리네ㅎㅎ, 그리고는 내 생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중에 그나마
편견이 적고 아직 덜 세속적인게 이순간 내가 그리는 어릴적 실력에서 멈춰
버린 형편없는 그림솜씨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엄습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애기이지만 국민학교 당시 친구들과 한 겨울철에 골목
어귀에 싸여있는 연탄제를 부셔다. 동네에 지체장애인인 한 이웃에게 " 바보어른" 이라
고 놀리며 연탄을 던지고 괴롭혔던 기억도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참 부끄럽네요

지금 제가 사는 동네에는 2명에 몸과 정신이 불편하신 이웃이 함께 살고 있어요.
그중 한명에 이웃은 날더운 땡볕에도 동네골목에있는 슈퍼나 오토바이 정비소 카페 등등
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오토바이 주차할곳을 알려주고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 chào anh"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를하면 비록 "웅얼웅얼" 하시지만 웃으면서
저에게 늘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웃은 해가진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지팡이를 사용해서 골목 골목 술집을 돌아
다니시며 볶은 땅콩과 베트남 복권을 판매 하세요. 동네 사람들에게는 복권을 팔면서 당첨에대한 기대와 설레임에 행복을 주시고 저에게는 고소한 땅콩을 제공해주시고 비록 말은 잘 못하시지만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또 혼자 술마셔" 하고 걱정도 해주시는 이웃 누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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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이 불편하시지만 누군가에겐 행복을 주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동네 이웃분들 이에요.ㅎㅎ

매년 12월 3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입니다.

얼마전에 4월2일은 "자폐인의 날"이였습니다.

7월4일 "지적 장애인의 날"

10월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

11월 11일은 "지체 장애인의 날" 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후 곧 돌아올 4월20일은 1981년 부터 대한민국에서 지정한

"장애인의 날" 입니다.

밑에 있는 영상은 프랑스 비영리 장애아동 복지단체 "Noémi "협회에서 제작한

장애인에 편견에 관한 영상이에요.

바쁘셔서 제 글은 못읽으시더라도 짧은 내용이니 밑에 영상은 꼭! 좀 봐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please make sure you watch this video.Although you don't understand my story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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