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enrir입니다.
오늘도 자발적으로 개미지옥에 들어갔다 온 결과를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글 보상으로 받는 스팀으로만 부스터팩을 사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오늘 @jayplayco님의 [스팀몬스터] 카드 카테고리 이해하기 글에서 댓글로 대화하던 중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현질까지 가게된 의식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jayplaco님도 꽤 많은 부스터 팩을 오픈하신 것 같은데 아직 에픽도 많이 비어있고, 레전더리는 하나도 없음.
2
twinpapa님도 50스팀을 소비하셨는데 에픽 카드와 레전더리 카드를 많이 모으시지 못했음.
3
jayplayco님이 "특히 스팀몬 측에서 프리세일이 끝나면 현재 판매하는 카드는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고 언급이 되어 있어서 품절에 의한 카드가치가 있을것을 개인적으로는 생각됩니다. ^^" 라고 언급하셔서 마음이 조급해짐.
4
골드카드의 출현율이 1.5%대라는 것을 알고 골드 뽑기의 길은 험난하다는 것을 깨달음.
5
위의 1~4를 종합하여 고려해보니 아무래도 부스터팩을 사서 에픽이나 레전더리를 노리는 것 보단 카드를 구매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듬.
그래서 일단 에픽을 종류별로 마켓에서 모두 구매하였습니다. 아직은 개당 0.4불 정도이니 큰 부담이 없습니다. 나중에 4불 할 수도 있습니다. 빨리 사는 사람이 위너ㅋㅋㅋ
그런데 에픽을 다 모았는데도 뭔가 허전하고 불안합니다. 왠지 레전더리를 지금 못 사면 언젠가 비싼 가격에 살 것만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골드 레전더리는 형편이 안되어서 못 사더라도 일반 레전더리는 아직은 살 수 있는 가격 범위 안에 있기에 이것도 하나씩 주어 담았습니다.
지르고 나니 불안했던 마음은 푸근해졌으며 게임 오픈 시 나의 레전더리 카드로 상대방을 박살낼 생각을 하니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준비된 자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입니다.
위의 선동은 농담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진지합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