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깨달음을 통해 돌이나 금속을 금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 이렇게 많이 알고 있다. 그런 연금술사와 책 좋아하는 양치기가 어울리는 조합인가? 물론 모두가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양치기가 연금술사처럼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나 그 깨달음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가진 것을 모두 잃기도 하고 길고 긴 사막을 건너가기도 하고 길고 긴 여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자기가 처음 있던 곳에 자신이 찾던 것이 있었다. 우리의 인생을 작게 그려 놓은 것 같은 책이었다. 우리의 인생이 길고 길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지 않는가? 내 옆에 가장 값진 보물이 있더라도, 세상을 다니면서 얻은 그 지혜라는 보물들만큼 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어쩌면 너무 심오하고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산티아고라고 하는 소년을 통해 가볍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라 아직 어린 친구들이 봐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진리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그런 것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있는 고통과 고난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은 겪어보기 전까지는 어리석고 완벽하지 못하며 항상 어렵게 살아간다. 연금술사라는 물질을 금으로 만드는 사람들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멋있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금이 아닌 물질들도 그 물질들만의 역할이 있는 것 그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연금술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금이 매우 값진 물건이긴 하지만 금으로 할 수 없지만 다른 물질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사실을 깨달은 사람에게나 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SNS에서 사람들이 올리는 모습들은 어쩌면 화려하고 멋있을지 모르지만, 정말로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1퍼센트도 안 될 것이다. 오히려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로 그런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뽐내고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서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앞으로 갈 길이 너무 막막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이제 사회에 막나와 너무 힘들고 갈 길이 너무 멀어 그만 두고 싶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아직 나아갈 길이 충분히 있고, 그 길 다음에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여정 끝의 보물 같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하는 책의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