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바나나 두유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얼리면 됩니다. 바나나를 까서 랩에 싸고 막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해동이 쉽기 때문에 그냥 냉동실에 던져 둡니다. 단, 바로 먹을 수 많큼 노랗게 익어야 갈았을 때 맛있으므로! 충분히 "익혀서" 냉동실에 넣어야 합니다.
냉동실에 두면 까매집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죠. 꺼낸 다음 물에 잠깐 담궈 둡니다. 약 1분정도만으로 충분한데요. 그럼 그냥 쑥 까집니다. 만약 잘 안까질 경우 물을 틀어놓고 설설 돌려가며 벗겨도 됩니다.
두유를 준비합니다. 무설탕은 맛이 너무 없으니 간식으로나 다이어트용으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맛을 사랑하신다면 뭐… 반대로 더 맛있게 한다고 설탕같은 건 넣지 마세용. 견과류는 괜찮습니다만, 사실 바나나만 순수하게 넣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그냥 두유랑 바나나랑 넣고 갈면 돼죠. 얼음도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맛있냐고요?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겁나 맛있습니다. 사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드시다 보면 마지막에 까만 깨같은게 약간 남습니다. 바나나씨인 것 같습니다. 뭐 흔들어서 드셔도 좋고, 싫으시면 채에 걸러서 드셔도… 다이어트 할 때 포만감 채우기도 좋고, 아침 대용, 짜게 드시는 분들 체내 염도 조절에도 좋고, 이걸로 계속 배 채우면, 살 쭉쭉 빠집니다. 중독성 쩔구요. 바나나 대신 당근으로 해도 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섞는 것 보단 따로 갈아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특히 설탕같은 거 가미하지 않는편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별로입니다. 두유에 들어있을 설탕으로 대체. 당근의 경우 색도 예쁘고, 당근 싫어하는 사람들도 왠만하면 먹습니다. 단 당근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뒷부분 잘라내고 조금 분해해서 갈아야 갈아집니다. 아침에 넉넉하게 배부를 정도로 갈아먹고 나면 정말 상쾌하죠.
믹서기는 물넣고 흔들어서 간단하게 바로 세척하세용 조금만 지나면 유분이 잘 안닦여 귀찮아집니다. 이상 바나나두유(feat. 당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