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난주말 도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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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7739 님이 사주신 !!!!???? 목도리 인증샷.
나는 항상 내가노력한만큼만 갖게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이하가 아닌 부분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살아와서 뭐 당첨되거나 투자하거나.. 이런거 기대 잘 안하는 편인데 운이 좋게도 (올해 운을 다 써버린건 아닌지 걱정되는 부분) woo 님이 나눔해주신!! 목도리를 겟하게 되어서 공항철도에서 소심하게 인증셀카를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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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주말예약을 하느라 비행기값 후려치기 당해서 기분히 상당히 좋지 않았다. 저가항공은 매번 이벤트를 하는데 나는 한번도 저가로 타본적이 없다 ㅠㅠ
무튼 에어서울은 처음이라 사진 찍어달랬는데 이렇게 찍어놓는 짝꿍^^.... 여행지 내내 사진 열심히 찍어줬는데 다 이런식이라 건진사진은 셀카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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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은 네이버 웹툰과 제휴를 해서 기내방송을 한다. 네이버 웹툰 캐릭터들이 구명조끼 입는방법, 산소마스크 하는방법 등을 설명해 주는데 개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제르 ><ㅋ


뱅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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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ㅏ 는 일년에 휴가가 5일밖에 없는 미생이라 ( 게다가 이미 다 씀. 누가 노동청에 신고해주세요!!!!!!!!!!!!!!!!!ㅠㅠ) 금요일 반차를 쓰고 이박삼일 여행을 계획했다. 짝꿍이랑 만난지 삼년만에 첫 해외여행,
일분일초가 아까운 순간에 다시는 도쿄갈때 나리타로 들어가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대체적으로 하네다로 가는 비행기가 좀 더 비싸긴 한데 나리타에서 도심가는 비용이나 시간적인걸 따져 봤을때 하네다가 훨씬 경제적이다. 나는 숫자에 현혹되어 나리타행으로 사버렸지만...ㅠㅠ 다음부터는 절대적으로 하네다다!!


스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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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비행기타고 출발해서 신주쿠 숙소인근에 도착하니 9시반.. ㅠㅠ 21살때 시부야에 한달간 머물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자주갔던 스시집으로 입성!! (standing sushi bar 라고 서서 먹는곳인데 가성비가 최고다. 서서먹는것도 처음에만 좀 어색하지 곧 익숙해진다. 한달 일본에 머물면서 대여섯번을 갔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곳.)옛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다.
이십대 초반에 감동받으며 먹었던 아보카도와 엔가와.
이미 갖가지 맛있는 음식으로 혀의 역치가 올라간 탔에 예와같은 감동은 아니지만 아직도 한결같은 맛이었다.


와니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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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말 신기한건 도쿄 거리 곳곳에 내가 좋아하는 밴드 와니마 새 앨범발매 광고판이 걸려있던것.
우리나라에서 이런거 할 수 있는 밴드는 아무도 없을텐데.... ㄷ ㄷ 사스가 일본..로쿠뺀도


헬로키.jpg

위트있는 헬로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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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랑 해외여행을 간건 처음인데 최고의 장점은 밤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것!!
일본 밤거리를 걸으며 재밋는 곳을 많이봐서 너무 좋았다. 신주쿠는 완벽한 유흥의거리 . 평범한 네티즌이라면 알수없는 스타일의 일본 호스트 사진들을 많이 봤을텐데 이번 여행에서 실제로 보게되었다. hot 같은 헤어스타일과 요정 구두. kcm 스타일의 정장.... 나는 도저히 돈을 내고 대화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을 것 같은데 취향의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하니까...
일본에선 이런 산업이 불법이 아닌지 길 곳곳에 대표호스트의 프로필 사진을 박은 업장이 많이 보였다.
남자 뿐만이 아니었다. 기모노를 입은 마담언니와 영하의 날씨에도 헐벗고 손님을 배웅하는 여자들. 계단을 다 안내려와서 손만 흔들고 있는 예의없는 ? 여직원을 혼내는 마담. 다 너무 재밋는 풍경이었다. 너무 빤히 보면 맞을것 같아서 곁눈질로 보았다.
신주쿠 밤거리가이번 여행의 최고의 수확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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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야키토리에서 알바를 하는 짝꿍을 위해 매일밤 야키토리 탐방을 갔다. 너무 늦은시간 찾기 시작해서 겨우 문연곳에 들어갔는데 이정도면 일본의 투다리느낌인가 ? 싶었다.
사진은 메뉴판 보는데 욕먹는 느낌적 느낌~~ ㅇㅇ


꼬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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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한잔 하면서 짝꿍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너가 그냥 놀라고 하는거면 상관없는데 항상 밴드를 잘하고 싶다고 하니까 하는말인데 지금처럼 설렁설렁 하면 아무것도 안돼~ '라는 말을 53426546 시간동안 들은 느낌?


야식라면.jpg

생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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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아홉시반에 도착한것 치고 많이 먹은 첫날 ^^
내가 얼마나 식탐이 많은지 깨닫게 된 여행이었다고 짝꿍이 말한다.
하이볼이랑 컵라면 먹으며 mtv 보다가 ( 외국나가면 습관적으로 보는 채널) 기절해서 잤다.
아래 사진은 일본 편의점 안주중에 내가 가장좋아하는 생햄!!!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유럽에서 먹는 고가의 하몽같은 느낌이 나서 좋다! 입국할때 5개 사왔음! 유통기한 20일 남았던데 이것때문에라도 술 5번 먹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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