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maker]금전산의 serendipity - 금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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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둔사는 절 입구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금전산을 끼고 도는 조정래길에서 채 200m 떨어져 있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아 일부러 찾지 않으면 오히려 지나치기도 쉬운 곳이다.

사실 규모로 보면 절이라고 하기는 좀 민망할 정도로 작지만 절의 입구와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 그리고 절을 둘러싼 산세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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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중앙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대웅전이나 절 마당에 있는 탑, 종각까지 받쳐놓은 범종만을 보면 어느 큰 절집인가 착각하기 쉽지만 그게 전부인걸 알면 실소가 나올 정도로 언발란스가 있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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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암벽에 부조로 새긴 부처님상과 그 옆에 아담하게 서있는 산신각을 보면 역시나 영락없는 산속의 작은 절집의 모습이어서 정겹다.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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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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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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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의 마음엔 성불의 싹이 있다는 뜻의 금둔사는 순천 지방에서 우연히 만난 기분좋은 serendipit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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