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시뻘건 태양이 갈색 퍼석한 흙무지에 작렬하는 협곡, 까탈루냐 몬세라트.
" 이 성물을 여기로 가져오기 위해 며칠을 굶고 며칠을 걸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 사랑스러운 성모상이구나. "
" 이것은 단순한 성모상이 아닙니다. 성 루카가 만들어 성 베드로가 가져온 것입니다.. 이슬람 무어인들은 성모상을 우상(偶像)이라하여 파괴한다고 들었습니다. "
" 이곳 몬세라트라면 안전할 것이다. 너는 큰 일을 했다. 천국이 너를 맞이할 것이다. "
" 제 의지가 성모상을 이리로 이끈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지가 저를 이리로 이끈 것이지요. "
" 언젠가 이곳은 그리스도의 나라로 회복될 것이다. 그 때는 너같은 소년부터 아낙, 노인들까지 모두에게 사랑받고 그들 모두에게 위안을 주는 성모상이 될 것이다. "
몬세라트입니다. 바르셀로나 인근에 있습니다.
굽이굽이 협곡을 따라 산 너머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수도원이 있는데 그곳이 몬세라트 수도원입니다.
고즈넉한 수도원은 아니고 완전 관광지스러운 수도원입니다.
그곳에 검은 얼굴을 한 성모상이 유명합니다. 성모 마리아가 흑인이라 그런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성모 상 앞에서 초를 태웠는데 그것때문에 그을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검은 얼굴을 더 좋아해 검은 성모상이 되었습니다.
성모상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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