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우리나라 대표 부촌이죠.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강남은 청담동일테지만 직업상 압구정동에 자주 가게 됩니다.
로데오길을 걷다보면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들은 모두 이곳에 서식하나'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이쪽으로 머리를 해도 미녀, 저쪽으로 머리를 해도 미녀...뭐 솔직히 남자인 저의 입장에서 업무상 이기는 하나 압구정동으로 외근을 나가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 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곳으로 외근나갈때마다 수많은 멋진미녀들을 보는 것에 눈살이 찌푸려지곤 합니다.
저를 이렇게 만든 이유는 그 미녀들의 혀에서 나오는 일상의 말들이 하나 같이 뱀처럼 사악한 말 뿐이기 때문입니다.
"야! 걔 있잖아"
"누구?"
"아 왜 그 18 year 말야"
"아~ 그 18 year~"
듣고 있으면 귀를 씻고싶은 예쁘기만 한 그녀들의 대화를 최대한 약하게 각색한 수준입니다.
물론 사람이 욕도하고 때론 다른 사람의 험담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치가 크면 실망이 더 큰 것은 당연한 이치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미에서 자연스레 향기나는 말을 기대하고 매번 실망하는 절 보면요.ㅠㅠ
오늘은 이러한 저의 생각에 쐐기를 박아주네요.
거래처 사장님과의 미팅이 있어 사무실에 들어가기전 숨도 돌릴겸 잠깐 주차장에서 담배피는 사이
(참고로 저는 뚜벅이 입니다)
한 미스코리아가 제게 다가 오더니 하는 말
"아 18 바쁜데 짜증나! 아저씨가 차 빼 달랬어요?"
품위 있는 스팀잇에서 이러면 안 되는거 아는데
싸다구를 치려는 제 감정을 막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가씨! 예쁜 사람이 고운말로 부탁하면 차도 옮겨줄 수 있을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 듣는사람이 섭섭할 것 같지 않아요?"
제 말을 듣고 주억거리는 듯한 그녀에게 나는 차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전화한 사람에게 다시 전화 해보라고 했죠.
얼굴 예쁘고 쭉쭉빵빵몸매 가지면 뭐합니까?
뱉는말과 심성이 추악한데. 허참...
뭐 이러한 일은 비단 여인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건 아닙니다. 요즘 젊은 남자들 한결같이 키크고 다 잘 생겼죠.(머 그렇다고 설마 저를 늙수레하고 키작은 아저씨로 상상하시는건 아니죠?흠흠..ㅋ)
다 그렇진 않더라도 귓가에 들리는 그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죠.
이 곳 스팀잇에서 자기소개를 마치고 올리시는 Newbie들의 글을 보면서 정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눈이 맑고 깨끗해진 느낌?!
생각의 깊이, 다른이에 대한 배려,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등의 모습을 보고서 말이죠.
낮에 보았던 18year의 이미지는 모두 사라지고 한국의 미래가 밝게만 보입니다.
눈으로 보는 스팀잇은 인터넷 속(가상현실)에 존재하지만 느낄 수 있는 스팀잇은 제 마음 속(현실)에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커뮤니티를 사랑합니다. 🙆
Gangnam is the representative village of our country. Gangnam in the 'Gangnam Style' of Psy is probably Cheongdam-dong, but I often go to Apgujeong-dong for my job.
Walking along the Rodeo Road, it is unbelievable that 'the best beauty in Korea is all living here.'
From my point of view, it is always happy to go out to work in Apgujeong-dong.
However, whenever I go out to this place, I get tired of seeing many beautiful beauties.
The reason I made this is because the everyday words from the tongue of the girls are just like wicked words like snakes.
"Hey! You know that bitch"
"who?"
"That fucking bitch"
"Oh ~ I know bitch~"
This conversation is a very low-level adaptation.
Of course, I know that people can humiliate and occasionally gossip about others.
However, if expectation is big, disappointment seems big.
I look forward to the scentful words in the mouth of beauty and look at me every time I am disappointed.
Today, the beauty puts a wedge in my thoughts.
I have a meeting with the client, and I will breathe before entering the office.
(For reference, I did not take the car)
One Miss Korea came to me said
"Fucking busy and annoying! Did you fucking ask for moving my car?"
It was really hard to stop my feelings of slapping her cheek.
"Hey Girl! if you ask me a pretty word, I think I can move the car.
If I say fucking, does not the listener seem to be angry? "
I did not bring her a car, so I told her to call back.
What if a woman has a beautiful and perfect body?
Everything that comes out of her mouth sounds dirty.
These things can not be seen only by women. These days young men are tall and handsome.
Even if it is not so, when I listen to their conversations in my ear, it is not once or twice that the future of the Republic of Korea feels gloomy.
But
But then.
I am very surprised to see Newbie's posts posting their introduction at steemit here. My eyes are clear and clean!
Depth of thought, consideration for others, efforts for self-development, etc.
All the bitch images I saw during the day are gone and the future of Korea looks bright.
The steemite I see is in the Internet (virtual reality), but the steemite I can feel is in my mind.
I love the proud Korean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