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스팀입니다.
'스팀에 대한 모든 것 (all about STEEM)'을 공부하고 나누며 펼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제 올스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포스팅을 통해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물론 저희는 빠른 속도로 실행하고 시장 반응에 따라 수정하고 일보 전진하는 '린 스타트업 (Lean Start-up)' 방식을 지향하고 있어서 향후 활동 내용은 변경될 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까지 정해진 내용을 공유 드립니다. 오늘 포스팅 역시 개괄적인 내용이며 곧 세부적인 항목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방향
올스팀은 스팀잇 생태계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스팀잇 생태계는 사용자 수면에서 작은 규모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이 스팀잇에서 활동을 하면서 커뮤니티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올스팀의 첫번째 운영 방향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팀잇은 계정 만들기도 불편하고 계정 만든 이후에도 적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UI가 불편하다, 새로운 용어들이 많다'하는 표면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용법은 이지스팀잇을 통해 익힐 수 있지만 스팀잇에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커뮤니티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올스팀은 스팀잇 사용자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서 계정만 만든 채로 사용을 하지 않는 분이나 초보자인데 스팀잇에서 마음 붙이기 어려운 분들을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만나게 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스팀잇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라서 사이버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하고 있지만 스티미언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서로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에 계신 사용자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서로 얼굴 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스팀은 스티미언들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오프라인 센터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슈미트 컴퍼니 지하에 함께 모일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을 올스팀 아지트로 만들 생각입니다. 이 곳에서 스팀잇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래'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 다양한 형태의 강좌, 파티 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스팀이 주최하는 것이 아니어도 혹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분들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스팀잇 사용자들이 친분을 쌓는 것과 함께 스팀잇 기반의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밋업 부터 개별적인 프로젝트들이 많이 기획되고 있는데 함께 모여서 고민하고 서로 돕고 격려한다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올스팀에서 스팀잇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칠 수 있는 판을 깔아 보고 싶습니다. 매달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오디션을 통해 스팀잇에서 프로젝트 소식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고 도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운영 방향을 기초로 올 연말까지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밋업 (Meet-up) 프로그램
처음에는 강좌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 사용법 강좌 보다는 '사람을 연결하자'는 아이디어로 수렴이 되었습니다. 스팀잇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다양하게 시도를 했던 파워 스티미언들과 이제 스팀잇에서 정착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내에서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진행하는 '번개' 형태의 모임 보다는 좀 더 의미와 비중을 담고 싶어 밋업 자체를 유료 행사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유료'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셨습니다. 하지만 장소 임대와 강사 분들에 대한 소정의 강의료를 생각할 때 유료로 진행할 수 밖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속 가능한 비용을 받고 진행하며 꾸준히 행사를 이어가는 것이 스팀잇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발전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밋업에 등록하신 참가자들은 올스팀과 함께 하는 파워 스티미언들이 스팀잇에서 이끌어 주며 즐거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즐거운 스팀잇 생활 뒤에는 보팅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기대하고요.^^
8월 중순부터 매주 3회 정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등록 페이지는 조만간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밋업에는 조재우 (@clayop) 증인님이 오셔서 스팀잇의 미래와 한국 커뮤니티의 발전 방향에 대한 말씀을 해주실 예정이라는 점은 살짝 '예고편'으로 공개합니다.
올스팀 런치패드 (Launchpad)
올스팀 멤버들은 스팀잇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분명 이제까지 인터넷 체계가 가진 왜곡지점을 풀어줄 가능성있는 기술인데 아직까지는 투자의 대상 이상의 서비스 가능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팀잇은 그래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잘 작동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의 미래에 동참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스팀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스팀잇 기반으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만들어지고 그 프로젝트가 발전하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스팀잇내에서 '로켓'을 만들어내는 런치패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스팀잇 내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수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 모여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나눠 더 좋은 것으로 발전시키고 후원도 할 수 있는 행사를 9월 부터 매달 1회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말에 열릴 런치패드의 오디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디션에서는 파워 스티미언과 원하는 참가자들이 모여서 보팅을 통해 최고의 프로젝트를 뽑을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어떻게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머리를 맞대고 고민중입니다. 다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디션에 지원한 프로젝트와 다른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12월에는 런치패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데모데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팀이 프로젝트 사업화에 대해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실제 투자도 이루어지는 모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에서 새롭게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슈미트 컴퍼니>가 직접 투자를 해줄 예정입니다.
올스팀을 시작한 팀은 네트워킹 기반의 모두의 성장 플랫폼이라고 '올스팀'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올스팀과 함께 스팀잇에서 각자가 꿈꾸는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펼쳐 보시기를 바랍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