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ICS의 창업자이자 CEO인 TONY의 신상을 털어봅시다

앞선 포스팅에서 애픽스 ICO가 원활히 모금되고 있지는 않지만, TONY란 인물로 인해 애픽스 팀이 자금난에 허덕일 위험은 적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tony.png

위 사진에 보이는 인상좋은 흑인 아저씨가 바로 토니인데요. 기업과 창업자 or CEO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APPICS의 CEO이자 창업자인 그가 살아온 지난날을 추적해보면 현재 애픽스 팀의 행보와 그 미래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신상 털기에 나섰습니다.


bitcoin.png

업계에서 꽤 유명인사여서 그런지 몰라도, 구글 검색만으로 비교적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1. 비트코인 백만장자

먼저 찾은 글은

Hey Steemers! Let me introduce myself: I'm Tony Winchester, an Entrepreneur, Bitcoin Millionaire, Investor, Programmer, Specialist in Social Media Marketing and Dancer/Artist .

본인이 자신의 스팀잇 계정에 약 2년 전 작성한 소개글입니다. (feat.박제의 무서움😧)



해당 글의 첫머리에서 토니는

Let me introduce myself: To make it short, I'm an #Entrepreneur, #BitcoinMillionaire, #Investor, #Programmer, Specialist in Social Media Marketing, #Dancer, #MotivationalSpeaker, #consultant, and #STEEMER! :)

내 소개를 할게요: 간단히 말해서 나는 사업가이자 비트코인 백만장자, 투자자, 프로그래머,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댄서, 동기부여 강사이자 컨설턴트, 그리고 스티머입니다! :)

자신이 '비트코인 백만장자'이자 댄서, 스티머 등을 겸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2년 전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겨우 $400달러 부근을 기고 있을 무렵인데,

bit2.png

그 당시부터 자신을 '비트코인 백만장자'로 칭하고 있을 정도라면?



coin3.jpg

지금 그의 재산은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할 것이란 추측 역시 결코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ㅅ-;;;

어쨌든, 2011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여 지금은 적어도 수십 억원~ 수백 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토니가 애픽스의 CEO로 앉아있는 이상, ICO 펀딩이 실패했다 할지라도 애픽스 팀이 자금난에 허덕이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ICO펀딩이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울상지을 필요는 없는거죠 +_+


2. 열정적인 댄서

자신의 소개글에서 토니는 스스로를 '댄서'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토니가 글에 첨부한 영상 왼편과 오른편에 보이는 여성분이 지금 텔레그램방에 관리자로 계시는 Soldier, 그리고 애픽스의 COO인 우마로 보이는 건 착각이겠죠..? -ㅅ-;;;;


소개글의

So then, after football, I was looking for a new sport - a new passion. I went to a Workshop of Justin Timberlake's Choreographer, Marty Kudelka. When I saw him #dance live, I was shocked, I didn't even know that you could move your body this way! So I wanted to do exactly the same.

축구를 배운 이후, 저는 새로운 스포츠를 찾아보고 있었어요 - 새로운 열정을 말이죠. 저스틴 팀벌레이크의 안무가인 마티 쿠델카의 워크샵을 찾아갔어요. 그의 춤을 라이브로 보았을 때,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 몸을 저런 식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를 똑같이 따라해보고 싶어졌죠.

란 부분에서 그의 춤에 대한 열정을 잘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dan4.png

사실 토니가 댄서겸 안무가로서도 활동했단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APPICS공식 유튜브계정에 올라오는 영상들이 어째서 늘 댄서 아니면 안무가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그간 복잡하게 얽혀있던 의문의 실타래가 풀리는군요 -ㅅ-;

CEO 본인이 댄서이자 안무가이기에 업계의 친한 사람들(?)을 불러다 인플루언서로 영상을 찍게끔 하는 것은 분명히 잘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동시에 업로드되는 영상에 등장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댄서, 그리고 래퍼에만 한정되어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앱 이용자층의 다양화' 측면에서 좋지 않을 거고..

cate.png

이럴거면 백서에 15가지 카테고리는 왜 적어놨는지..


또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부분으로는.. 블록체인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의 속도 문제를 들 수 있겠죠.

cent.png

@centering님의 Dlive 라이브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떼놓고 보더라도,

live.gif

블록체인에 업로드된 탓에 로딩에만 1분이나 걸리는 영상을 매일 찾아볼 사람은 거의 없겠죠 -ㅅ-;;


나아가, 영상의 재생속도만 느린 것이 아니라

taecho.gif

채팅창 역시 유튜브에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기에 (채팅 입력후 방송화면에 내용이 표시되기까지 대기시간 1~2분 이상) 실시간 방송을 통한 잽조공 및 시청자들과의 상호작용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ㅅ-;


그렇기에 현재 애픽스 유튜브계정에 댄서들이 춤추는 영상만 줄지어 올라오고 있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백서와 현재 행보를 보아하니 애픽스팀에서 원하는 큰그림이 '(영상이 주 콘텐츠가 되는) PASSION REWARDED(=CEO가 댄서이니)' 인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그를 구현해낼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앱이 출시되어 버린다면?


10토막.png

애픽스앱 출시와 동시에 잽토큰 가격이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관련없는 이미지임! 아마도..)

그렇기에 춤을 사랑하는 토니의 열정은 알겠지만, 지금 단계에선 춤이나 노래와 같이 영상이 주가 되는 콘텐츠보다는 음식이나 패션, 여행 등 사진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의 인플루언서를 먼저 유치하여 해당 카테고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단 생각이 듭니다.


3. 마케팅 에이전시 창업자

이런저런 우려스러운 부분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애픽스팀은 나름 잘해주고 있습니다.

24-1.png

참여자가 24,000명에 달하는 텔레그램방에서 교대근무로 수없이 날아드는 질문공세를 받아내고 있기도 하고,


jungdong.png

중동까지 날아가서 발표회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 모든 활동은 애픽스팀이 지금의 블록체인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인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In 2012, he founded the Online Marketing & Digital Agency We Care 4U which specializes in Brand Management and Consulting, Online Advertising as well as Design and Cryptocurrency/Blockchain consulting.

2012년에 토니는 온라인 마케팅 & 디지털 에이전시로 브랜드 관리와 컨설팅에 특화된 'We Care 4U'를 설립했습니다. We Care 4U는 디자인, 암호화폐/블록체인 컨설팅뿐만 아니라 온라인 광고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 문장에서 토니에게 2012년부터 마케팅 에이전시 및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를 운영해온 경험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출처: https://icobench.com/u/sirwinchester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가 사용자층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1. 대중이 블록체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2. 대중이 블록체인을 이해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요 두가지를 꼽을 수 있을 텐데, 그중에서도 토니는 자신의 마케팅 에이전시 운영 경험을 통해 2번이 조금 더 손쉬운 방법임을 깨달은 듯 합니다.

애픽스 앱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그 어디에서도 블록체인이란 단어는 등장하지 않으며, 기반기술을 몰라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잘 해주고 있는 것처럼, 블록체인 월드를 일반인의 영역으로 불러오려는 그들의 노력이 계속되어 부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 애픽스의 창업자인 TONY의 신상을 간단히 털어봤습니다만, 여러분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3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