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광 사자와 서커스 소녀 그리기 // Lion, girl and circus

circus_full_color_title2_low.jpg

나는 피-사육을 통해 자유를 얻고 싶었다. 피-사육과 자유는 공존할 수 없는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피-사육을 통해 야성을 지니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자유, 맹목적인 복종에서 오는 안락함이 줄 정신적 자유, 주인을 통해 충족되는 욕구에 따른 육체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kmlee님의 피-사육 욕구 중


@zzoya님께서 주최하시는 그림작가&글작가 콜라보 이벤트 게시물이에요!!

@zzoya/kr-art-and

@kmlee 님의 피-사육 욕구

@kmlee/2gqdss


사육과 피-사육에 관한 김리님의 글을 읽고 떠오른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김리님 글을 읽고 있으면
권세에 있어서나, 통제에 있어서
굳이 사육사가 필요하지 않은 서커스단의 사자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혹은 자신이 통제광임을 스스로가 알기에... 자신만의 사육사를 갈구하는 그 느낌이 좋았어요.
(뭔가 소설 같고... 그 있잖아요... 흑...흑염룡...;)



I read your article on breeding and being-breeded and drew an image of what came to mind.
If you read @kmlee's article,

In terms of control, and power
A lion from the circus didn't have to be a zoo keeper.
But when it's necessary ... Or, knowing he was a control freak, he loved the feeling of longing for his own keeper.
(It's like a novel ... You know ... Black ... Black Dragon ... ;)

그런 사자를 길들이는 데에는, 그보다 카리스마 있거나, 그보다 힘이 센 '또 다른 사자'가 필요한 게 아니죠.
오히려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자유분방하고, 순수한 소녀여야만 그 균형이 맞춰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제서야 사자는 자신의 야성을 버릴 수 있는 자유를 마침내 얻게 되는 거였죠....
(역시 포악하지만 소녀에 의해서 길들여진 야수 설정.. 이 좋은 것)


In order to tame such a lion, you don't need another lion that is more charismatic or stronger.
Rather, I felt that free and innocent girls with completely different tendencies were the only way to balance it.
And that's when the lion finally got the freedom to abandon its wild nature.
(The brutal, taught by a girl, is awesome.)

야성을 버린 사자는 또.. 엄청 멋있고..
소녀는 소녀대로 엄청 순수하고...귀엽고 예쁘고.. 등등
그런 소녀에게 사육당하는 사자는 동시에 소녀를 보호하고...(와... 이거 대박...어떡해..)
그렇게 소녀와 사자 서커스단은 100년 해로 했답니다. (응?)


The lion who abandoned wild ... is really cool ..
Girl is very innocent ...Pretty and cute .. and so on
A lion tamed by such a girl would simultaneously protect a girl ...(Wow.) This is brilliant.)
So, the girl and the lion lived happily ever after.(hmmm???)


circus_detail_02.jpg

아래는 과정들입니다....
먼저 스케치를 슥슥 해줍니다.
수트를 입은 말쑥한 사자를 그려줄 겁니다. 그런거 멋있잖아요...(말쑥한 사자가 소녀한테 나를 사육해줘.. 이런 컨셉..크)

Below are the courses ...
Make your sketch easy first.
I'll draw a smart lion in a suit. That's cool.
And the smart lion says, " Raise me with a girl. " Like this.

circus_detail_00.jpg

그럼.. 자유로운 소녀는 어떻게 할거냐... 음..
그네를 타고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자유롭게 ㅎㅎㅎㅎ 서커스니까!

Then, how can I draw a free girl? Well ..
I think it would be nice to be on a swing. It is the circus!

circus_detail_03.jpg

뭔가 디테일도 슥슥 그려주고.

Draw some details.

circus_full_color_title2_skt_low.jpg

스케치 완성을 이렇게 해봅니다.

Try completing the sketch like this.

그리고나선 채색을 할거에요.

Then I'll paint it.

채색은 역시
스케치 레이어를 맨 위에 놓고.
중간에는 채색 레이어를 놓을 거에요.
이번에 수트에는 질감도 추가할 건데. 구글에서 fabric texture 이렇게 검색해서
라이센스 없는 아무 이미지나 끌어다가, 수트쪽 채색 레이어에 올려주고(멀티플라이설정)
나머지 부분은 지워줍니다.
그리고 밑에는 종이질감을 추가해주구요 :)

First of all, Coloring,
With a sketch layer at the top
In the middle, we're going to put a colored layer.

This time, I will add texture to the suit. I want you to look up a Fabric template in google
Drag any unlicensed images to the colored layer on the suit (multI-ply setup)
Clear the rest.
And at the bottom, add a feeling of paper. :)

순서가 맨 위부터
스케치레이어 - 옷 질감레이어(멀티플라이) - 채색레이어 - 종이질감
이런 순서입니다.

From the top
Sketch layer - Clothes texture layer - Color layer - Paper texture
So that's the order.

circus_full_color_title2_low.jpg

그러고 나면

짠!

뭔가 야성을 절제한... 왕다운 사자와... 천진난만한 소녀가 완성되었습니다.
저 뒤에 있는 건 왕자의 성은 아니지만 그들만의 행복한 집이에요. :)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and then,

Tahdah~!!

Something wild ... The lion like king ... The innocent girl is complete.
It's not the royal palace behind them, but it's their own happy house. :)



@kmlee님의 이야기에서 제 마음대로 중2병 식으로 해석해서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역시 그림 그리는 건 재밌어용!

I was impressed by the story of @kmlee. so, It was a picture which I could interpret as I please.
Painting is also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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