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어로 어제 발표된 저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자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 7월 처음@toktok님의 소개로 스팀잇에 발을 들여놓은지 이제 1년하고도 1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공식 어카운트 @steemit-jp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짧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던 일년이었고 일본커뮤니티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일년이었습니다.
@leesol님께서 디자인해주신 제 윈도우 이미지로 멋지게 디자인 해 주신점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다난 했던 커뮤니티 멤버로서의 공식 어드바이져 직함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예서(禮書)에는 ‘치사(致仕)’라는 말이 있고 도가(道家)에는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경계가 있습니다. 혹여 높은 자리에 미련이 있어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는 미끼를 탐내다 결국 죽게 되는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이정원 한국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
사실 @steemit-jp 멤버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식 어카운트로 해외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steemit-jp 내부적으로도 가장 영향력이 큰 @steemitjp와 @yoshiko가 공식적인 직함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게된 이유는 커뮤니티 어카운트에 대해 기존 멤버들이 더욱더 공정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운용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큰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스팀잇의 근본 가치와 Proof of brain , Proof of Contribution , Proof of fair를 실현하기위해선 기존 멤버들에게 더욱더 실질적인 메세지를 보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1.기존 멤버에서 한발 물러선 위치에서 @steemit-jp어카운트 운용에 더욱더 공정하고 객관성을 유지하기 있는지 살펴보기위해
2.기존멤버에 집중되어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더욱더 분산시켜 새로운 멤버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율적인 스팀잇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선 제가 솔선수범해서 우선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3.젊은 커뮤니티 멤버위주로 운용하는 것이 스팀잇 일본 커뮤니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비해 핵심멤버들이 모두 30-40대이다보니 이 부분 20-30대가 주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
즉, 조금더 자유로운 포지션에서 더욱 새로운 도전을 위해 @steemit-jp 리딩멤버로서의 지위를 내려놓고 현재 리더인 @yoshiko 씨와 함께 더욱더 Decentralized 된 일본 커뮤니티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핵심멤버만을 위한 커뮤니티가 아닌 모두의 커뮤니티 임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그런 시스템구축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였고 @yoshiko씨도 흔퀘히 받아 들여 주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일본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기억하고 싶은 추억과 일들을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앞으로 어떤 스팀잇 미래가 있을지 사뭇 기대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My Steemit Activity History in Japan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 당시 한국 커뮤니티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던 때로 입문한 저로서는 한국어로 활동을 할지 주요 스팀잇 활동을 일본어로 활동을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글을 읽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국에 비해 일본 커뮤니티가 너무 미약하고 정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조선통신사처럼 )일본 커뮤니티에 한국의 선례나 활동등을 소개하며 일본어로 스팀잇활동에 전념하였습니다.
일본은 기본 검색시스템이 우리나라처럼 네이버/구글 반반이 아닌 대부분 구글을 사용하다보니 스팀잇은 거의 검색에 나오지 않아 일반인이 스팀잇에 대한 정보를 알기 힘들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스팀잇을 일본어로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일본어로 만들었습니다.
www.steemitjp.com : 현재는 아래사이트로 이전 하였습니다.
현재 일본공식 커뮤니티 웹사이트로 이전 업데이트 으로 리뉴얼 되어 관리 업데이트되고 있고 @easysteemit팀의 스팀잇가이드가 현재 게제되며 한일간의 스팀잇 콜라보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커뮤니티를 만들어 스팀잇을 알리기 시작한 저는 서일본지역의 유력 신문사인 니시니혼신문사로 부터 스팀잇에 대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스팀잇을 시작할땐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이후 니시일본신문사가 스팀잇에 계정을 만들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My Find Japan Steemit]속보: 니시니혼신문사 Steemit 참가,西日本新聞社Steemit正式参加 @westjapandaily, [Breaking News] Japanese newspaper joined Steemit
西日本新聞がブロックチェーン技術を活用したメディア「Steemit」にアカウント開設
[My Great Interview] Japan Biggest Newspaper Company Interview about Steemit, 일본신문사와의 취재후기, 西日本新聞社の取材
일본인도 아닌 제가 일본처음으로 신문사로부터 인터뷰를 받고 스팀잇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큰 자신감과 전환점이 되어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좌충우돌 아무것도 모른채 열정만으로 시작한 스팀잇 활동에 일본 멤버들도 더욱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한국과 일본의 정보를 3개국어로 포스팅하며 스팀잇 활동을 이어오던 저는 한국에서의 @bramd님의 Delegation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일본커뮤니티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저는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 핵심멤버를 균형있게 배치하여 좀더 조직적으로 커뮤니티활동을 하자는 제안을 올해 2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표가 미팅 이후에 해야할일과 업무분담을 정리한 구글시트 자료입니다만 한국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비하면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작은것부터 조금씩 조금씩 멤버들이 일치단결해서 커뮤니티를 성장시키자고 의기투합하여 @steemit-jp라는 어카운트를 만들어 (정확히는 만들어져 있었으나 활동이 없었던) 비영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공식적인 @steemit-jp활동이 시작되었고 당시 한국에서의 주도적인 지원과 함께 미국, 유럽의 독일, 러시아멤버들도 조금씩 지원을 해주며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steemitjp @yoshiko @rt395 @kinakomochi @moromaro로 시작된 @steemit-jp는 다양한 역할에 맞게 국적에 관계없이 11명의 멤버로 확대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커뮤니티가 괄목할 만한 급속한 성장은 없었지만 그 어떤 커뮤니티보다 이탈율은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지속해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죠.
다만 일본은 고래나 증인이 없어 정기적인 지원이나 큰 SP를 딜리게이션 받지 않는 이상 커뮤니티멤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줄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bramd님이 약 20000sp를 조건없이 지원해 주시고 몇몇 해외멤버들의 지원에 힘입어 조금씩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던차에 미국의 스팀잇 본사직원으로부터 NED가 일본에 온다는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일본어 백서자료나 일본상황에 대해 스팀잇본사와 직접 연락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5월초 NED팀의 한국 일본방문을 계기로 두 가지 큰 프로젝트를 서포트하게 됩니다.
- 불름버그를 통한 스팀잇관련 TOKYO Live 방송
- 스팀잇 미디어세션(미디어 공동 인터뷰) 및 공식 밋업(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 카페스페이스에서 개최)
[My Find Meetup] 스팀잇 NED씨와 커뮤니티미팅 , Media 세션, NED와의 도쿄 밋업 주최
仮想通貨報酬:Steemit社CEO Ned Scot来日記念、Meetup開催のお知らせ
- Steemit NED와의 커뮤니티미팅(부족한 영어 영어였지만 Passion만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만큼 커뮤니티를 위해 지원을 부탁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25만SP 딜리게이션을 커뮤니티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의도로 @steemit-jp 가 받게 됩니다. 당시 평가자산액이 약 10억에 가까운 가치였습니다.
이후 운용을 하며 다양한 의견도 받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일부 의견도 받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용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의견과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이후 저는 현재의 커뮤니티지원멤버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해는 저물고 갈 길이 멀면 마땅히 그 걸음을 멈추어야 한다. 日暮塗遠宜息其行(일모도원 의식기행)
―김부식의 ‘걸치사표(乞致仕表)’
일본은 아직도 갈 길이 먼 커뮤니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와 변화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더욱더 많은 스티미언들이 명성에 관계없이 커뮤니티에 공헌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steemit-jp는 비공식 어드바이져로서 Watch dog역할을 하며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우선 과제로서 @tasteem 서비스를 더욱더 일본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오니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큰 시야로 한국과 일본 전세계 스팀잇 커뮤니티에 공헌 가능토록 더욱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공식 어나운스후 일본 스티미언들의 응원과 감시의 메세지를 받고 더욱더 열심히 뒤에서 다른 형태로 지원을 하고자 다시한번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한국과 함께 일본을 지원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皆さん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私の方が皆さんからもらったものがもっと大きいです。これからは@yoshikoさんと共に日本のココミュニティーの為に頑張っていきたいと思っております。今後@steemit-jpへ積極的に参加してください。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