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야기 3) 금와왕 -고조선과 고구려을 잇다 / Korean history
이것을 알려면 먼저 부여를 알아야 합니다
부여라는 나라는 많습니다
북부여,동부여,말갈부여,남부여등
그러나 우리가 보통 부여라고 하는 나라는 동부여를 말합니다
바로 그 동부여의 왕이 금와왕입니다
삼국사기에 보면 금와왕에 대한 재미난 설화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좀 길기 때문에 다음에 하도록 하고
금와왕 이름은 설화에서 몸이 금빛이고 개구리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부여는 여러 부족으로 구성된 연맹왕국이었습니다
가장 강한 부족의 군장이 왕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왕의 권력이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4개의 큰 부족의 군장들을 대가라 불렀는데 이 대가들은 왕에 버금가는 권력을 누렸습니다
왕의 밑에는 동물의 이름을 딴 벼슬이 있는데 마가, 저가, 우가, 구가 이렇게 있었죠
비슷한 시기에 존재했던 나라가 옥저나 동예인데 이곳도 부여처럼 연맹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여는 고조선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증거로는 고조선의 8조 법금이 있는데 부여의 법과 아주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죽인사람은 사형을 시키고 도둑질을 하면 몇배로 갚게 하는 식이죠
잠깐 다시 삼국사기 이야기를 해볼까요
금와왕은 강을 다스리는 신 하백의 딸과 유화와 만나게 됩니다
둘 사이에서 알을 낳게 되는데 금와왕은 알을 내다 버렸는데 동물들이 정성스럽게 알을 보호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금와왕은 다시 알을 유화에게 돌려주게 되고 기원전 58년 알을 깨고 태어났는데
그 사나이가 바로 주몽입니다
주몽은 부여 말로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훗날 주몽이 고구려를 세웁니다 결국 부여는 고조선과 고구려를 잇는 역할을 한 셈이죠
오늘은 부여 금와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주몽의 고구려 건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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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 첫 국가를 세우다
@eunhaesarang/1위만 - 나는 고조선의 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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