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 리니지 게임 팬픽 과 스티밋의 미래

굵은십자군 @ryh0505입니다.
번외편 게임팬픽 2탄으로 인생의 전환점이된 그림
'리니지 기란성 업데이트' 팬픽입니다.
이 그림 이후 그림을 접고 게임 기획자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7년이 흘렀네요...

그림쟁이로의 한계를 느낀 부분도 있지만 정작 내가 창작 활동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더 커졌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게임개발을 하고 있지만 내가 창작 활동을 하고 있나...
또 고민이 커지고 있네요 ...ㅎㅎ

음음...애니와 게임쪽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PC온라인 "리니지"

때는 바야흐로 1998년 군대를 제대하고 영화를 한편 보게 됩니다.
캬~누 리브스 주연의 '메트릭스' 너무나 충격적인 영화였고 지금은
점차 현실이 되어 가는 것도 같아 무섭습니다. (VR + 알파고+ 구글=지구정복)

그렇게 지금 세상 말고 다른 공간을 상상하고 있을 때 PC방에서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만나게 됩니다.

실제는 저 멀리 지방에 있는 유저들과 가상의 게임속 같은 공간에서
일렬로 서서 셀로브를 잡던 그 재미는 요즘의 그 어떤 게임도 줄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광랜이 없던 시절 전화 통화료만 한달에 19만원씩 나왔더랬죠;;

3년간 매일 2~3시간씩 플레이 했지만 변변한 장비를 못맞췃던 저는
이 그림의 상품으로 축데이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현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죠 -0-

요즘 그런 현질의 중요성을 스티밋에서도 느끼고 있습니다 ;D

잡지_공모전.jpg


할말이 참 많지만 Steemit 스티밋의 미래에 대해 간략하게 나눠 볼게요.

@jungs님의 후원으로 작성했던 [kr-think] @ryh0505 뉴비의 스티밋 감상문
은 스티밋을 온라인게임에 비유한 내용입니다.
@ryh0505/kr-think-ryh0505

작년 12월에 처음 발을 들이고 1월까지 겪은 느낌은 딱 온라인 게임의
시스템이었습니다.
고랩과 저랩이 있고 파티/길드 느낌의 친목, 보팅과 다운보팅을 통한
견제 등등...

20년간 서비스 되고 있는 '리니지' 같이 굉장히 오래 서비스 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당면한 우려 사항들도 있지요.

이전에도 참고 했던 유저 성향표입니다만 파티나 길드에 속하지 않은
솔로잉 유저가 굉장히 많고 이들이 있어야 피라미드 구조의
온라인 게임 사회구조 영속성이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이 고민들 때문에 소모임이나 짱짱맨 태그 같은 노력이 더해지고 있지만
지금도 솔로잉 플랑크톤 유저의 이탈률은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지원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밑빠진 독...입니다.

지금의 지인풀(파티 or 길드)를 넘어서는

연합풀(국가) 수준의 창작 지원 시스템 도입이 계속 필요합니다.

냉정하게 스티밋은 개발툴이지 완성된 게임은 아닙니다.

지원되는 시스템이 없기에 불평과 의견차가 나올 수도 있지만
유저들이 충분히 룰을 만들어 키워 나가는 진정한 유저웨어 온라인 게임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만 된다면 몇 십년간 풍족한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미완성에 아마추어 같은 그림에도 칭찬과 보상을 주는 이곳을 사랑합니다 ;D

점점 성숙해질 스티밋 문화를 기대하며 창작 플랑크톤은 묵묵히 자리에서
열심히 컨텐츠를 생산하겠습니다.
큐레이션과 창작의 분화 및 전문화가 이루어지는 스티밋을 기대해 봅니다.

기승전스티밋짱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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