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고양이 no.27 - 고양이 "유"와 카페의 추억(Drawing no.27 - The cat "Yu" and her memories of 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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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음악 추천 : Moonlight Suite (Main Theme)

새벽의 연어책방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의 고양이 그림 주인공은 @lalaflor님의 "유" 입니다.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라서 이렇게 스킨십을 잘해준다고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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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은 @lalaflor님의 최근 포스팅인
#41. 좋아하던 카페가 없어졌...다네요 흑에 대한 저의 공감과
새벽 감성을 더해서 그려보았습니다. ㅎㅎ

저는 인물 드로잉은 아직 많이 부족해서
잠깐만이라도 제가 종종 감상하러 가는 @soyo님, @thecminus님, @benjaminworks님을
생각하면서 그려봤지만 역부족이었어요. ㅎㅎㅎ

그림의 스케치를 하던 시간에 저는 수원의 망포역 근처에서 눈을 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안쪽에 있다가 창가로 한 번 자리를 옮긴 다음 전철을 타고 집에 왔지요.

@lalaflor님은 아무래도 사람이 붐비는 카페보다는
조용해서 둘이 이야기하기 좋은 곳을 선호하신다고 하는데요.
친구분을 만날 때 잘 가던 그 곳이 사라져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쓰신 글에 저도 공감했어요. ㅎㅎ

제가 다닌 대학가 앞에 "1m "라는 카페가 있었는데요.
학교 앞 큰길이 내려다보이는 고층에
여름에 탁 트인 테라스 좌석도 있었고
분위기도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달라서 좋아했던 곳이에요.
그 곳에서 파는 음료와 디저트 종류도 꽤 괜찮았었거든요.

대학교를 다닐 때 조별과제와
공모전 준비도 같이 했던 저의 여자 동기들은
"1m cafe"의 키크고 잘생긴 남자 사장님을 좋아했었던 기억도 나고 ㅎㅎ

셋이 책상위에 노트북과 책을 올려놓고 공부하다가
음료를 한번 크게 쏟아서 사장님한테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던
그런 기억들이 나네요 ㅎㅎ 그렇지만 졸업 전에 없어져버렸어요.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고 내가 좋아했던 가게, 집이 있었던
건축물마저 새롭게 바뀌어버리고 난 모습을 보면
기억도 희미해져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느끼게 되어요. :)

원래 주말에 이 그림을 올리기로 제 자신과 약속을 했었는데
또다시 지각해버린 연어책방의 퇴근 후 고양이였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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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의 질문 - 여러분도 추억이 있는 장소가 사라져서 아쉬운적이 있으셨다면
그곳은 어떤 곳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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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고양이" 시리즈에 출연하길 원하시는
고양이를 키우시거나, 아시는(동네 고양이도 상관 없습니다.)
스티미언님들이 계시다면 이 게시물에 댓글로 귀여운 사진을 남겨주세요.
(If you want me to draw your cat or any cat you know,
just leave their nice photos with request below this post.
and the cat will be showing on my "Drawing a cat after work" article.
Thank you!)


DQmZyNEHYQLiMBigyc3eFmLk7itSBswWkGMJKtKbsHVbRRv_1680x8400.jpg 대문기부 :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그리시는 @yunasdiy

연어책방은 행복이라는 본능을 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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