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스티미언 kr-art 습격] 그림으로 시선을 글로 마음을 사로잡혔어요

지난 2월은 거의 한달 내내 다사다난했던 @yujanim 이랍니다,

지인의 부고소식이 2차례에 걸쳐서 있었고,
제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든 일이 겹친데다가 핸드폰까지 문제가....T^T
3월은 제발 무탈하길 바라며 오랜만에 #kr-funfun 의 이번 주제 포스팅을 하러 왔답니다 !


이번 주제는 #kr-art 습격!
르바 미술관 관람 후 마음을 이끄는 작가님께 가보는거에요!

@rbaggo/9-feat-best

르바 미술관 9회차(feat. 정성스러운 Best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정말 스팀잇에는 금손 작가님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감탄하면서 한분한분 내려서 보다가 제 시선을 확 잡아끈 그림은 아래 작품이었어요!


@yslee|추상화|ㅇ


아....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난 한달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서,
제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의 시간이었거든요!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생각을 멈춰버리고 싶은 순간들이 있던터라,
내가 그동안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웃었는지 어떤 표정으로 살아왔는지도 생각이 안났는데...
@yslee 작가님의 추상화라는 저 작품을 보는 순간 뭔가 속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기분이 훅 올라오더라구요.

<원본게시글 : @yslee/ys-art-work-figure-painting >

해당 그림과 함께 올라온 작가님의 게시글을 읽다가 ....

" 욕심이 생기는 순간 조급해지고, 실망은 더 커집니다.
당장의 성과를 바라게 되고 감사보다 불만이 늘어갑니다.
결국 늪에 빠진 기분으로 밤 늦게까지 침대에서 뒤척거립니다."

이 부분이 뭔가 그동안의 제 마음이랑 똑같아서
제가 왜 이 그림에 그렇게 이끌렸는지 납득이 가는 기분이었어요.

"어떻게든 표출하면 마음이 조금은 안정 됩니다.
표출은 마치 내 존재의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한 몸부림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또 한번 왈칵,
그림으로 시선을 가져가고 글로 마음을 가져가는 분이구나 싶었어요.


<원본게시글 : @yslee/6f56ro-ys-art-work >
"느린 시간 속에 나를 넣습니다.

해야 할 일들은 잠시 접어두고,
느린 시간의 발걸음을 따라 걷습니다.

걷다가, 앉아서 수많은 색으로 채색된 하늘을 올려다보고,
거리의 다양한 냄새를 느껴봅니다.

내가 점점 확장되는 느낌이 들 때,
시간의 발걸음은 나의 발걸음이 됩니다."

작가님은 그림과 함께 본인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도 풀어내시는데,
지치고 힘든 마음을 치유받는 느낌이라서 저도 모르게 눈이 화끈해지더라구요.


< 원본게시글 : @yslee/ys-art-work-space-out >


종이 위에 오일파스텔과 연필로 표현되는 @yslee 작가님만의 세계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 그간 예쁘고 귀여운 것만 좋아하던 제가
조금 더 시야가 넓어지고 어른이 되가는 건가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모두가 각자의 아픔과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데...
자신만의 확실한 생각과 느낌을 특유의 감각적인 선과 색으로 담아내고 표현하며
공감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는 작품을 만들어내시는 정말 멋진 작가님이십니다!


맨 처음 그림 보자마자 들어가서 작가님 팔로하고 왔지요. 헤헤.
앞으로도 좋은 글과 그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저 완전 팬 됬어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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