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ossam 입니다.
오늘은 캠퍼 다리의 골격 제작기 입니다.
다리 골격은 다른 부분보다 부품이 몇 배 많습니다.
다리 골격 도면 수는 15장, 부품 수는 무~지 많습니다. ^^;;
작업 기간은 다리 외장까지 5년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 작업 시간은 느릿 느릿 6개월은 걸린 것 같고.. 중간에 힘들어서 다른 모형을 8개나 만들고 다사다난한 몇 해 동안 쉬기도 했습니다. ^^;;)
캠퍼 도면은 전교2등님이 만든 도면으로 한 파트를 완성시키면 다음 파트를 주는 이벤트 공개도면이었습니다. (현재는 이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품사진
발 부분의 부품 작업 사진 입니다. 하단의 저 동그란 것은 얇고 둥근 형이어서 난이도가 좀 있었습니다.
피스톤 같은 작은 부품이 많이 들어갑니다. 원통형 만들기의 연속 입니다.
말고 말고 또 말고~~ ^^;;
바쁜 와중에 한 달 정도 작업해서 발의 골격을 만들었습니다!
하나 더 만들러 갑니다. ~
양쪽 발의 골격을 만들었으나..
네오가 발 하나를 씹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런 된장~ ㅜㅜ
사고 친 네오 입니다..ㅜㅜ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저 녀석을 어찌할까
책상에 그냥 놔둔 내가 잘못했지
이 모형은 나랑 인연이 없나
저걸 다시 만들 수 있을까
지금까지도 힘들었는데 이참에 포기할까
해당 도면만 찾아서 프린트 하기도 번거로운데
칼질만 해도 큰 일인데 ...
그리하여 4개월 정도 도면이랑 모형은 싹 치워버리고 네오랑 윔크만 이뻐해 줬습니다. ㅜㅜ
정신을 조금 차리고 다리는 세워야 겠기에 발만 외장을 만들어 줍니다.
스스로 정신 차리지 못하게 부품만 부품만 만들었습니다.
다 쌓아 보니 저정도 되는군요. 원하는 부품 찾는 것도 일이 됐습니다. ㅎㅎㅎ
완성사진
허벅지 부분의 사진 입니다. 작은 부품들이 꽤 많습니다.
발과 종아리 부분의 완성 사진 입니다.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다리 입니다. ^^
설정사진
완성하고 보니 또 뿌듯해서 흰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다리 골격도 외장으로 가려질 테니까요.
보통은 안보이는 부분은 약식으로 처리 하기도 하는데 이 도면은 안보이는 곳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도면 입니다. 그만큼 디자이너분의 노력과 고민이 많이 들어간 도면이지요.
그에 따라 제작자도 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한 도면입니다. 그래서 다리 골격을 세워놓고 여러날 감상을 했습니다. ㅋㅋㅋ
다들 즐거은 스팀잇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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