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스티밋에 여론조작을 위한 계정들이 생긴다면?
오늘 주제는 어느 커뮤니티, 어느 포털사이트 심지어는 웹툰에서 조차 댓글이 있는곳이라면 존재하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그들'은 이미 제목을 통해 유추하셨겠지만 바로 '세력'들입니다. 아 물론 여러분들을 손절 시키고 '흑우'로 만들어버리는 그 세력과는 다른 세력입니다.팩폭 죄송합니다 깃발 누르지 말아주세요. 본론으로 돌아와, 그 문제의 세력은 현재 세간에서 '댓글조작'이라는 타이틀로 상당히 큰 관심사가 되었고 그 존재의 실체가 밝혀져 한창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죠.
댓글 조작의 효용성
"다수결의 원칙, 그리고 군중심리"
유사 이래, 아니 그 전 인류의 모태가 존재하는 시점부터 사람이 모이는 곳, 그리고 돈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다양한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인류는 수없이 실험하고 검증하고 수립 해왔죠. 이러한 과정은 인류를 개혁과 혁명이라는 프레임의 희생과 심지어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감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수 많은 실험을 통해 성립된 '현존'하는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의사결정권이 바로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이 '다수결의 원칙'도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원칙 하에 '대중적'이게 된 패러독스가 있네요. 물론 미래에는 다양한 기술이 발달하여, 개인의 의견조차 필요없는 '최선'을 위한 결정이 바로바로 출력 되는 사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가장 완벽한 의사결정권이 이 '다수결'이죠.
사람들에게는 '군중심리'라는 것도있다네요(?). 이건 찾아 읽어보세요.(??)
자세한 '생략'은 '설명'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위에서 혁명이니 개혁이니 전쟁이니 하면서 특별한 예를 들지 않은 것은 절대 몰라서가 아니라, 스티밋에 너무 많은 퀄리티 높은 역사 분석글들이 넘쳐나기에 독자분들께 정보를 찾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생략한 것입니다. 절대 제가 무지하거나 아는게 없는데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쓴 단어가
맞습..아닙니다.
그럼 누가 하는 것일까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었다."
지금까지 댓글조작의 효용성에 대해 정말 빠르게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런 '댓글 조작'은 누가 하게 될까요? 정답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동참할 수 있습니다. 여론의 큰 힘을 받아야 하는, 혹은 비난을 무마시켜야 하는, 관심을 돌리고 싶은, 심지어는 개인적인 앙심을 가진 그 누군가 혹은 누군가들이 이런 '댓글조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도덕적인 양심이 장애물이 된다 해도, 자본주의에 많은 힘을 실어주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수당이 주어진다면 참여를 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심지어 자금의 흐름이 끊기면 행위도 중지되어 꼬리를 잡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댓글조작'입니다.
우리 생활에 점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탈 중앙화'를 가능케 하는 획기적인 기술들, 이 기술들이 그동안 수많은 혁명가,선지자들이 실현 하고자 했던, 신뢰와 인간 본성의 딜레마로 실패했던 완전 무결한 사회적 유토피아를 실현시켜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응 아니야~)
스팀잇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
"그럴듯한 가제가 떠오르지 않는다."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에서
모든게 상상임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어쩌면 위의 불친절한 설명들은 이 글을 위해서 작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스티밋이라는 플랫폼에서 읽고 있기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스팀잇에서도 이런 댓글조작이 침투하고, 성행한다면 우리는 걸러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생길겁니다. '탈 중앙화'라는 미명아래엔 '익명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이를 관리 하게 되면 관리자라는 '중앙'이 생기게 되니깐요.
그래서 만약 제가! 작정을 하고 '댓글 조작'을 한다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에 작성했었던 기존의 사업모델을 이용한 스티밋 사업처럼 가정을 하는겁니다. 단, 이 시나리오에 대한 해법은 저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여기서 이벤트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가정한 상황에 대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고품격의 답을 도출하신 두분께 10스달씩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자수 제한은 있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서술해 주세요^^
<이벤트 문제>
현재 AI, 머신러닝, 딥러닝 등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서로가 서로를 포함하고 때로 넘어서면서 발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러한 머신러닝의 발전은 사람 흉내를 내는걸 넘어서 복사까지 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한 여성 개발자가 죽은 남자친구와 나눈 엄청난 양의 텍스트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생전의 남자친구와 싱크로율이 100%에 가깝도록 챗봇을 구현해 내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만일, 포스팅 키만을 제공하고 글에대한 보상은 따로 지불한 뒤 일종의 계정풀을 만들거나, 기존에 있는 계정을 블로그 거래하듯 구매하여 여러개의 계정을 소유한 뒤, 필요한 순간에 본계정 주인의 문체를 분석하여 여론 조작을 위한 글을 쓰는데 이용한다면, 혹은 누군가(유명인 혹은 당신)를 음해하기 위해 포스팅의 문체를 분석하고, 글을 쓴 뒤 뻔하게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지갑을 통해 송금하며 논란을 만든다면 우리는 어떻게 구별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추가:해당 인공지능 챗봇의 원리>>
*원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혼란을 드린것 같군요. 원리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첨부합니다^^
인공지능 챗봇은 습득하게 된 원 계정 주인이 썼던 글들에 대한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한다. -> 여론조작자가 본인의 문체로 글을 작성한 뒤, 학습이 끝난 챗봇에 입력한다. -> 챗봇은 학습한 문체로 새롭게 글을 구성하여 포스트 혹은 댓글을 제출한다.
이제 그냥 사족입니다. 볼 일은 이 위엣글 까지만이에요. 그냥 아래는 보지마세요. 문제나 풀고 나가주세요. 혼자있고 싶어요.
사실 500팔로우 이벤트를 한지 1주일, 그리고 그 1주일 새에 30스달 이상을 다양한 이벤트로 털려서 뿌려버려서 600팔로우 된거 보고 하아... 망했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페이아웃 보상이 최근 짭짤해서 20스달 정도는 600팔로우 이벤트에 투자할 수 있겠더라구요. 어차피 이런데 안쓰면, 스달도 고여서 썩습니다 ㅋㅋ
그래서 준비한 너무 성의 없었던 500팔로우 이벤트를 반성하며 이번에는 이런 쓸데없이 긴 정성의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이벤트는 제가 뉴비시절 첫 당첨의 영광을 얻었던 양목님의 이벤트를 차용했습니다!
채점기준: 글의 구성(15점)+타당성(20점)+고증(10점)+팔로우(1점)+리스팀(5점)+축하인사(1000점)-언팔(200점)-다운보팅(하지말아주세요ㅠ)
위와 같은 상당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면서 완전무결하고 탈 중앙화적이기까지 한 방법을 채용하여 '주관적으로' 제가 판단하겠습니다^^
#kr-quiz 태그 활성화도 기원합니다! 다들 많이 이용해주세요^^
#kr-quiz :
장르불문 문제를 내고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주고 받는 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