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관해] 저는 태생적 루시드드리머입니다 - 꿈중독 프롤로그 : 자각몽 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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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 많은 분들(제 기준에서)이 응원해주신 덕에

이렇게 2편을 써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루시드 드리머이신 분들도 두분이나 뵈었네요!

이번에 써볼 시리즈는 루시드 드림에 한창 빠져들 때에 일입니다!

2-3편 분량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더 길어질지도..)


꿈중독 프롤로그


이 꿈중독의 배경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일이다.

당시는 한창 영재고를 준비하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여있을 때였다.

아침 8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쳇바퀴같은 공부라는 압박 속에서

내가 찾은 돌파구는 꿈, 정확히 말하면 자각몽 루시드드림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사는 학생에게

휴식처가 꿈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속에서 나의 위험한 기행은 시작된다.

당시 루시드드림의 대한 정의도, 그 어떤 지식도 없던 내게

루시드드림은 모두가 현실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꿀 수 있는 것이라고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을 때였고

그렇게 중1 여름방학, 본격적으로 루시드드림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일종의 레포트 작성방식을 표방하며 연구일지를 작성하였었는데..

그 일지가 지금은 어디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생각해도 꽤나 방대한 양이었다.

1.피곤한 날과 피곤하지 않은날

-운동을 해서 피곤한 날, 공부를 해서 피곤한날 분류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날, 게임을 즐기며 쉬는 날

2.자기 전에 책을 읽은날과 읽지 않은날

-책의 장르에 따른 변화과 있는지 여부
-읽지 않은날은 공상을 했는지, 바로 잠들었는지

.
.
.

이런식으로 분류가 되어 있었고, 각 조건이 겹치는 경우도

분류를 해 놓았다.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정리해 놓았었는데...

자세한 수치와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번 꿈중독 시리즈는 이 깊게 심취한 기간동안 일어났던

다양한 일들이 주제가 될 것 같다.

혹시 루시드드림을 경험하고 싶고 노력중인 분들을 위해

이번 프롤로그에서는 본격적인 꿈중독 경험에 앞서 당시에 있었던 분석자료를

포스팅 해보려한다.(반응이 좋지 않으면 앞으론 경험 위주)

참고로 이런 분석결과를 온전히 기억하는건

여전히 루시드드림이 절실한 시기가 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스스로 여행 채비를 해놓은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본론으로 들어가 인상깊은 루시드드림의 최적 상황은 아래와 같다...

생각나는대로 적을 예정이므로, 필요에 따라 순서 재배열하여

본인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으면 좋다.

1.절대 너무 피곤하면 안된다.

너무 피곤한 경우에는 잠에 드는 시간이 짧아지지만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어, 꿈을 꿀 시간이 적어졌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하루의 정상적인 일과를 마친 일반적인 메커니즘.

잠들기 직전 간단한 운동과 목욕도 나쁘지 않다.

2.잠들기 전까지의 시간은 10-15분이 적당하다.

1번항목과 다소 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최적 조건은 대략 10-15분이다.

너무 적게 되면 준비가 덜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고,

너무 오래 걸리면 꿈을 꿀 수 있는 총량의 변화가 와서 그런지 꿈을 꾸지 못했다.

3.자기전에 책을 읽는것은 관련된 꿈을 꾸게 해주기에 적합하다.

이건 대부분 아는 내용일거다. 자기 직전 경험은 대체로 꿈에 투영된다는.

만약 자기전 독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공상이나 명상을 해라.

4.잠들기 직전 현실과 공상이 겹쳐진다면 호재다.

간혹 너무 피곤할 때 사람들은 현실과 공상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말도 안되는 상황판단이 되며, 잠드는 경우가 있다.

어느순간의 일이 기억나면서 말도 안되는 상황을 당연하다 여기는.

예를 들어, 핸드폰이 울려서 전화를 받아야하는데, 핸드폰을 손으로 꺼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거나, 전화는 받으면 안되는 것이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그 공상속에서는 너무 당연한게 되는 때가 있다.

런 날은 자각몽에 대한 호재이기에 이 순간, 잠을 깨지 않는 선에서

자각몽에 대한 집중을 하면 좋다. 일종의 조율인데

이 부분은 본인도 다소 버거울 때가 있다.
(간혹, 그 상태 그대로 자각몽에 돌입되는 경우도 있다.)

5.인지능력을 키워라.

사실 이건 루시드드림 이전에 개인적인 발전에서도 중요한 사항인데

평소에도 사소한 부분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는거다.

예를 들어 이렇게 글을 읽다가 무심코 휴대폰을 볼 때 시간을 집중적으로 보거나

특정 부분에 집중해서 상황자체에 정신을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실제로 한번은 꿈속에서 정신없이 빌딩아래로 추락하는 중에,

도대체 이전 상황이 뭐였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각몽이 펼쳐졌다.

"본인 상황의 정확한 인지"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

이 부분을 도와주는게 인셉션에서의 토템, 본인만의 시그널(손꺾기 같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개인적으로 토템,시그널은 내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6.꿈일기를 작성해라!

이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거다.

제가 태생적 루시드드리머이면서도 정말 꿈속에서 자유로워지게 된

시점은 중학교가 지나고였을텐데, 결과론적이지만

꿈일기와 비슷한 어쩌면 더 상세한 꿈 분석일지를 작성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기까지 내가 기억나는 팁은 이정도이다.

다음 포스팅에 이런 분석 써야지! 할때는 생각이 많이 났는데 쓰려고 하니 얼마 없다.

따라서 당시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했고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피드백을 할 수 있기에 궁금한 조건이나 정보는 댓글에 남겨주길 바란다.
(페이아웃 전까지는 댓글 캡쳐와 함께 답변하는 식으로 추가해보겠다)


이걸로 일종의 루시드드림 수련을 했었던 중학교 때의 서사시(?)를

쓰기위한 프롤로그를 작성해봤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의 스포가 되지 않는선에서

답변과 함께 좋은 정보도 꾸준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답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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