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타 할아버지께서 찾아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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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ixabay.com/photo-2163392/

오늘도 1-2교시 연강을 끝내고 https://steemd.com에 접속했습니다. 지난 글 I will always remember you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역폭 부족에 시달리다보니 생긴 습관이죠. 어? 100퍼센트에 가까운 그래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와우~ 왠일이지? 그래도 언제 그래프가 마이너스를 향해 돌진할지 모르니 일단 제 글에 달린 댓글에 답글부터 서둘러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다 끝내고 다시 그래프를 확인했습니다. '어? 아직도 그대로네? 뭐지?' 하는 순간 그래프 아래에 있는 숫자를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3.9mb....? 믿기지 않아 두 눈을 비볐습니다. 어젯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신 바리스타 커피 때문에 5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기에 꿈을 꾸나 했습니다. 숫자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평소에 흔히 보던 39k가 아니라 3.9mb였습니다. 산타께서 왔다 가신 겁니다!!!

그래프 오른쪽 로그기록을 확인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넘게 지난 지금, 제가 가장 필요했던 선물을 슬그머니 놓고 계신 산타의 이름은 @eversloth 님이었습니다. 가입 후 지난 일주일 동안 제 글에 꼬박꼬박 보팅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말씀도 없이 이런 선물을 놓고 가시다니...ㅠㅠ

다시 한 번 저의 산타 @eversloth 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열심히 쓰고 나누는 것으로 보답할게요. 그리고 도움에 대한 당연한 예우로서 돌려드리는 그 날까지 제 글에 @eversloth님의 스팀파워 지원 덕분이라는 사실을 밝히겠습니다. 스팀 공동체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또 한번 감동하는 순간입니다. 오늘 오후는 매우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오후 강의 준비를 하러 가야겠네요. @eversloth님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모든 스티미언 여러분~ 모두 행복한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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