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나 입니다.
오늘은 르바님이 주최하시는 그림 감상평에 참여하고자 포스팅 합니다.
사실 훌륭한 작가님들도 많고 마음속에서 우러난 마음이 글로 잘 전달이 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리뷰글을 쓰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 저의 마음을 심하게 요동치게 만드신 @aaronhong님의 그림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펜그림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 자체가 묘사를 세세하게 하는 그림을 좋아하는지라 펜그림을 보는 순간 그림에게 사랑(?)을 느낄만큼 강렬하게 다가오곤 합니다.
@aaronhong님의 그림이 저에게 그런 대상이었습니다.
선 하나하나 촘촘하게 표현된 그림은 어느새 그 특징을 담은 특별한 생명으로 탈바꿈하게 되죠.
그림은 순식간에 완성되지 않은 정말 듣던대로 한땀한땀 정성이 깃든 손길로 표현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한건 그림의 형태는 단순하지만 그 묘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단순한 삶은 없습니다.
단순하게 느껴질지라도 자세히 보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죠.
우리는 어쩌면 가벼운 무게의 것들이 담긴 시간을 단순한 먼지가 지나가듯 무시한채 그저 단조롭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예전의 전 정말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깊은 기억의 한 언저리의 상자를 연 순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저와는 다르게 하루하루가 바쁜 나날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처럼 인간은 서로 다르고 살아가는데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합니다.
그러면서도 드는 생각,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편하다는것.
살아가며 수많은 고민이나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는 이럴때일수록 단순하게 다가갈수록 답에 근접해진다는 진리를 얻습니다.(제가 그렇습니다;)
이처럼 @aaronhong님의 그림에서 제가 느낀점은 단순한 형태속에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세세하게 묘사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래 그림에선 오밀조밀 뭉쳐진 선에서 많은 풍파를, 큰 눈에 삶을 보는 지혜를, 입에선 삶은 그래도 행복하다는 미소를 느끼고
제목 : 스티브 잡스_Steve Jobs 포스팅 중 <고래>
출처 : @aaronhong/steve-jobs
소 그림에선 우스꽝 스러운 자태.
제목 : 스티브 잡스_Steve Jobs 포스팅 중 <소>
출처 : @aaronhong/steve-jobs
용 그림에선 어디에서 볼 수 없던 형태를 보며 제가 생각했던 틀을 깨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용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멋진 그림이네요)
제목 : 스티브 잡스_Steve Jobs 포스팅 중 <용>
출처 : @aaronhong/steve-jobs
이 새우 그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하학적인 형태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작가님의 표현력이 삶의 의외의 부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다가왔습니다.
눈에서 보여지는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가진 새우그림의 탄생은 마치 저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삶을 대하라는 듯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정말 멋진 그림 아닌가요?!!
제목 : 스티브 잡스_Steve Jobs 포스팅 중 <새우>
출처 : @aaronhong/steve-jobs
@aaronhong/steve-jobs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이 외에도 멋진 그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 : 펜 드로잉을 그려봤습니다 _ Drawing
출처 : @aaronhong/-drawing
제목 : 펜 드로잉을 그려봤습니다 _ Drawing
출처 : @aaronhong/-drawing
제목 : 스티브 잡스_Steve Jobs
출처 : @aaronhong/steve-jobs
작가님이 그리신 인물화입니다.
선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이런 멋진 그림이 탄생하는것을 보며 틀에 같혀진 내 선들이 이렇게 한번쯤은 자유롭게 놀고싶어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aaronhong/-drawing
이곳에서 더 자세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스타일에 벗어나 여러 매력적인 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aaronhong 님의 그림에 오늘도 반합니다. ---사실 작가님은 그룹 전시도 하신만큼 대단한 실력자시라는 ^^
@aaronhong님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하셔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감상평이지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