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마솥이 달아 오르고 있는 지금은 잠시 산이라도 다녀와야 할 때.

암호화폐 시장이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시장과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스팀잇에는 과열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조심스럽게 연착륙을 위한 언급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renohq, @koreaculture 님이 관련 포스팅을 해주셨습니다.

@koreaculture/ko-premium-50
@renohq/3ny2zm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욕심을 부리다 보면 한동안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는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막 뛰어 들었거나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심호흡을 깊게 가져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약간의 관점 차이가 있기에 그와 관련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제안서가 아닙니다. 암호화폐시장에서 투자 판단은 현 시점이 아니더라도 상당한 자금 손실의 위험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한국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프리미엄과 관련한 생각입니다. 한국시장의 프리미엄은 현재 외국시장에 비해 50%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koreaculture 님의 포스팅에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3가지 이유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1) 한국은 타국에 비해 채굴시장이 발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된 원인은 비싼 전기요금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보도도 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보수적 투자자는 채굴시장으로 진입하고 투기적 투자자는 거래시장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수적 투자자는 언론의 보도를 신뢰하는 수준이 투기적 투자자보다 높은 편입니다. 언론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비싼 전기요금은 한국의 암호화폐 채굴시장이 투자 시장보다 발달하지 못한 주된 원인이 되었고 이는 수요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아래의 두가지 이유로 인해 빠르게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2) 대한민국은 과거 일제 식민지라는 굴욕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우리는 우리보다 후진 국가였던 일본에게 점령된 원인이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은 쇄국정책으로 인했다고 하는 희한한 역사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로인해 지금의 성인들은 무언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고 머리속이 코딩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속도가 특정 시점을 넘어서면 다른 어느나라 사람들보다 빨라지게 됩니다. 반면 유럽인들은 어떠할까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던 시점에 산업혁명을 수용했던 유럽인들의 대부분은 산업자본에게 농경사회에서 이룬
대부분의 부를 빼았기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코드가 머릿속에 심어져 있답니다.

(3)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일제 식민지의 굴욕을 이겨내고 우리도 한번 일본과 맞짱뜰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심어준 계기가 하나 있습니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대변되는 정보화 시대가 도래할 때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참해진다는 코드로 인해 누구보다 빠르게 인터넷과 휴대폰을 생활속으로 끌어들이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됩니다. 이런 성공 경험이 이전에 있었을까 싶습니다. 이 경험은 신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머리속 코드를 더욱 강하게 하드포킹시켜버립니다.
이런 엄청난 성공 경험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분배에 인색한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자본가들로 인해 지난 10년에 걸쳐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점점 심화 됩니다. 요즘 주식시장은 펄펄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경제적 삶은 더욱 어려워진게 사실이며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 개인 투자자들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든 부는 대기업과 자본가들이 가져가고 서민들은 입에 풀칠하고 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서민들은 대기업과 자본가들에게 블록체인 혁명을 통해 똥침을 날리고 싶어 합니다. 대기업과 자본가들에 대한 분노가 그들의 부를 자신들에게로 강력하게 이전시킬수 있는 블록체인이라는 가치 이동 파이프라인에 조심스럽지만 과감하게 배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제 생각에 한국프리미엄이 과열의 지표로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한민국 내로만 한정된 시장이 아니라 지구촌 전체를 단일 시장으로 하고 있는 지구촌 유일한 시장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시장은 존재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어떤 과거의 경험도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을 진단할수 없고 어떤 이론으로도 설명할수 없습니다.
지금은 철저히 자신의 감과 배짱을 믿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과 펀드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비율은 국가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25%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미래에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어느정도 될까요? 이부분은 누구도 답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비율이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의 온도가 어느 정도 인지를 판단할 잣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일 @yoon 님의 포스팅에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yoon/2025-a-huge-change-tipping-point-to-occur-in-2025

제 의견을 넣고 싶지만 선동하는 글이 될수도 있어 제 의견은 자제하고 위 포스팅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욕심을 부릴 때는 분명 아니지만 그렇다고 겁 먹고 먼저 발을 뺄 때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오류로 가득한 논리여서 저의 암호화폐 투자가 실패로 돌아갈 수 도 있지만 저는 아직은 윗쪽으로 배팅을 하고 "배째라" 정신으로 버텨볼까 합니다. 제 인생에서 이번처럼 큰 기회를 앞에 두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실패한다면 훗날 한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후대에 길이남을 실패한 투자(투기)열풍의 모델로 회자될 것이고(아마 튤립 투기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겠죠) 성공한다면 그 또한 오랜시간 많은이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싶습니다.

분명 지금은 어떠한 형태이던 중요한 투자 판단의 시기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모든분들의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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