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라는 약속
윤리란 무엇입니까? 사람들 간의 약속이 아닙니까? 물론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
그러니까요.. 그게 뭐냐구요?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 그 도리, 도리가 뭐냐구요?
그건 약속입니다.
얘들아, 우리 함께 살아야 하니까, 우리 이건 꼭 지키자..
하고 서로 약속하는 겁니다. 그러려면 동의하고 합의하여야 하는 겁니다. 그게 쌓이고 시간이 흘러, 도리가 되고 윤리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수천 년이 지나도록 변화하지 않는 사회에서야, 도리가 천리 같고, 윤리가 진리 같지만.. 실은 그것도 그 사회, 농경사회, 대가족 가부장제 사회 등이 시작될 때.. 여러 진통을 겪으며 동의와 합의에 이르고, 그것이 수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착되어 윤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진리, 천리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격변하는 사회에서 윤리는 멈추어 있지 않습니다. 변화하는 사회의 속도에 맞추어 우리의 도리, 우리의 약속 또한 변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